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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자체, 정율성 사업에 10년간 117억 투입... 누굴 위해?

디지털뉴스팀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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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광주광역시와 광주 남구, 전남 화순군이 공산 침략 부역자로 지목받는 정율성 우상화 사업에 110억원이 넘는 혈세를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8월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광주시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북한·중공군 군가 작곡가인 광주 태생 중국 귀화인 정율성을 선양하는 사업과 기념 시설을 위해 세금 약 117억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금액엔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인 광주시 △정율성 기념 공원 조성비(49억원)가 포함됐으며, 나머지(약 70억원)는 △정율성 동요제 △다큐멘터리 제작 △벽화 보수비 등에 사용됐다.

신문은 이에 반해 “수십 명에 달하는 광주 출신 학도병 등 항일·애국지사 관련 총사업비는 연간 10억여 원으로, 1인당 수백만~수천만원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이 입수한 자료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제출받은 지자체 예산 등에 따르면, 광주시청, 광주 남구청, 전남 화순군청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정율성 관련 사업으로 각각 102억3770만원, 2억1806만원, 12억3488만원 등 총 116억9065만원을 지출했다.

정율성은 '공산당 나팔수'로 비난 받는 귀화 중국인인 만큼 이런 인물에게 집중적으로 거액의 혈세를 투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중국과 관련해 정치적 목적 여부가 의심된다.

■ 과도한 '정율성 띄우기'에 혈세 펑펑

예산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10년간 지역 MBC의 정율성 동요 경연 대회에 총 7억2800만원을 썼다. 

광주MBC는 이 예산을 지원받아 중국 인민해방군가와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정율성의 노래 경연 대회를 매년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방송했다. 

이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받아 정율성이 지은 1곡과 자유곡 1곡을 부르게 해 심사한다. 중국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곡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주최 측은 “13억 중국인의 추앙을 받는 광주 출신 음악가 정율성 선생을 기리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우정의 무대”라고 대회를 소개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9회 행사에서는 중국 천안문 광장 인민해방군 열병식 영상을 배경으로 ‘광주에서 태어나 중국의 사랑을 받은 음악가’라는 자막이 나왔다.

주최 측은 정율성의 팔로군 행진곡이 인민해방군 군가가 됐다고 소개했지만 6·25 때 전쟁 위문공연단을 조직해 중공군을 위로한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광주시는 이와 별도로 ‘정율성 음악회’ 사업을 위해 10년간 총 33억9120만원을 지출했으며, 정율성 관련 전통 문화 교류 사업비로는 지난 5년간 5억6000만원을 썼다. 

광주와 전남 지자체 공무원들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정율성과 관련한 해외 출장을 총 53회 다녀왔다.

광주시는 지난 10년간 정율성 관련 생가 정비 등 기반 시설 유지 관리·신축비로 세금을 총 55억5850만원 썼으며, 현재 논란이 되는 정율성 기념 공원 조성비에는 49억7700만원을 들였다. 

그 외 정율성 브랜드 QR코드 홍보 등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 정율성 디지털 노래비 유지 관리, 정율성 항일 독립운동 행적 고증 조사, 생가 정비 자문 회의 등 명목으로는 8150만원을 지출했다.

광주 남구청은 정율성 기념 다큐멘터리, 동요제 홍보 방송, 영화 상영비, 정율성로 유지 보수비 등으로 10년간 약 2억1806만원을 썼다.

화순군은 정율성 벽화 보수, 능주초등학교 정율성 교실 재현비 등으로 10년간 총 12억3488만원을 사용했다. 

이들 지자체가 2014년부터 ‘정율성’을 위해 10년간 사용한 총 비용은 116억9000여 만원이다. 특히 가장 많은 지출이 이뤄진 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으로 총 36억9500여 만원에 달했다.

이에 반해 올해 광주시가 광주 출신 학도병, 항일 지사 등 국가 유공자들 관련 선양 사업, 신축 시설비 등을 위해 쓴 비용은 약 10억5000 만원에 불과했다.

광주 지역 출신 6·25전쟁 학도병 전사자는 광주서중·고교 14명, 광주숭일중·고 8명 등 46명에 달하며, 김태원·심남일 등 광주 출신 의병장 등 항일 지사도 많다. 

광주시의 편파적인 ‘정율성 띄우기’와 관련해 윤한홍 의원은 “6·25전쟁 때 우리를 침략한 북한 인민군·중공군의 선동 작곡가인 정율성에 대해 거액의 혈세가 들어가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반국가적 인물인 정율성 기념사업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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