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공산당 탈퇴 4억명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가 28일 서울 구로구 구로리공원에서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이하 학회) 주최로 열렸다.
파룬따파는 파룬궁으로도 불리며 진선인(眞善忍)을 준칙으로 하는 심신연마 수련법으로, 1992년 중국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한국을 비롯한 100여 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수련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중공) 탈퇴는 중국 공산당·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소년선봉대(소선대) 등 중공의 3대 조직에 가입된 이력자들이 해당 조직과의 관계 청산을 성명하는 것이다.
학회는 이번 행사에서, 성명서를 통해 중공의 사악한 파룬궁 탄압 상황을 소개하고 중국인들의 공산당 탈퇴를 응원했다.
오세열 학회 사무총장은 중국인들의 탈퇴 행보를 응원하며, "사악한 중공의 해체를 위해 모든 선량한 중국인들이 탈당 대열에 합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탈당(脫黨) 지원센터’에 따르면, 중공을 탈퇴한 중국인은 지난 3일 4억명을 넘어섰으며, 29일 현재 401,231,321명이다. 이는 중국 전체 인구(14억명)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중공 탈퇴 운동은 ‘에포크타임스(중문판)’가 지난 2004년 11월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9평)’을 발간하면서 촉발됐다.
이 책은 거짓·사악·투쟁’으로 점철된 중공의 실체를 분석하고 1949년 창당 이후 저지른 대규모 살인과 전통문화 파괴의 실상을 낱낱이 폭로했다.
9평은 출간 후 전 세계 중국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고, 중공의 사악한 실체를 알게 된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공산당 탈퇴 붐’이 일었다.
글로벌 탈당 지원센터는 이를 돕기 위해 2005년 미국 뉴욕에서 민간단체로 설립됐다. 이후 세계 각 지역에 지부가 설치돼 중국인들의 중공의 3대 조직 탈퇴를 돕고 있다.
박균환 글로벌 탈당 지원센터 한국지부 사무국장은 중국인들의 탈퇴에 대해 "(중공의) 악의 흔적을 지우고 그 족쇄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유와 권리를 선택한 중국인들의 행보는 반드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청 인사로 나선 한영복 중국전략연구소 연구위원 겸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교육사이버국장은 “중공의 역사는 피비린내 나는 도륙의 역사였다”며 “4억의 인구가 공산당에서 탈당한 것은 공산주의의 허구성과 사악함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중공에 의해 파괴된 중국의 진정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중공의 운명을 종식하기 위해 탈당 운동은 계속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공은 지난 100년간 각종 정치운동을 앞세워 자국민을 탄압·살해해왔다. 따라서 폭정과 탄압을 근본으로 하는 공산당의 지배를 받는 중국인들에게 탈퇴는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중공은 또 ‘최악의 인권탄압국’이란 불명예를 안고 있다. 6·4 민주화 항쟁 유혈 진압, 파룬궁 탄압, 위구르·티베트 소수민족 탄압 등이 그 대표적 사례다.
특히 파룬궁(심신 연마 기공)은 중공의 박해의 최대 피해자다.
1999년 당시 장쩌민 중공 총서기에 의해 시작된 파룬궁은 탄압은 정권이 수차례 바뀐 현재까지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구로리공원은 서울의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구로구 대림동에 위치해 있어, 많은 중국인들이 이번 행사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연공 시범 △마칭밴드 연주 △성명서 낭독 △탈당 현황 소개 △초청인사 발언 △퍼레이드(구로리 공원-남구로시장-구로리공원-대림중앙시장)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학회 성명서 전문이다.
중국공산당 탈퇴 4억명 돌파를 축하하는 성명서
1949년 중국공산당이 중국대륙을 통치한 이래 유구한 역사가 왜곡되고 찬란한 전통문화가 파괴되고 고귀한 생명이 말살되는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5천년 중화전통문화는 철저히 파괴되었고 그 빈자리는 중국 공산당 당문화로 대체되었으며 선량한 중국인 8천만명이 무참히 살해되었습니다.
지금부터 30년 전 1992년 5월 13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서 시작된 심신수련법 파룬궁, 즉 파룬따파는 공산 치하에서 신음하던 중국인들에게 희망의 등불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중국 공산당도 이를 적극 지지했고 파룬따파의 수련효과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1999년에는 전국 수련자수가 1억명을 돌파했습니다. 진(眞) 선(善) 인(忍)에 동화되는 이 수련법이 중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면서 사람들의 도덕성이 회복되자 중국사회는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독재자 장쩌민은 수련자수가 급속히 늘어나는 것을 질투했고 상무위원 전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룬궁을 이적단체로 규정하며 1999.7.20.부터 파룬궁 탄압을 시작했습니다. 장쩌민이 시작한 파룬궁 탄압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쩌민과 공산당이 저지른 죄악 중에서 가장 사악한 것은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해서 팔아먹고 생명을 말살한 천인공노할 만행입니다.
2004년 중문 에포크타임스에서 발표한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은 중국공산당의 실체를 낱낱이 폭로했습니다. 9평공산당을 읽은 중국인들은 중국공산당에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산당과 결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글로벌 탈당센터에서 2004년 말부터 시작한 공산당 3대조직 탈퇴운동입니다.
2022년 8월 3일 중국공산당 3대조직, 즉 소선대, 공청단, 공산당을 탈퇴한 중국인 수가 4억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중공해체를 향한 이 거대한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중국공산당이 존재하는 한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중공 해체는 바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길입니다.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는 중국공산당 탈퇴 4억명 돌파를 진심으로 경축하며 모든 선량한 중국인들이 탈당대열에 합류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글로벌 탈당센터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8.28.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