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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원숭이두창 ‘관심’ 경보 발령... 법정 감염병 지정 추진

구본석 기자  |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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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세계 각국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법정 감염병 지정을 추진한다.

5월 31일 질병청은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사실을 밝혔다. 회의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험도를 고위험집단에서 ‘중간’, 일반인에서 ‘낮음’으로 평가했다.

질병청은 “해외 입국자 증가로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질병 자체의 영향력은 낮으나 고위험 집단에선 노출될 위험이 높고, 일반인 사이에선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며 평가 이유를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경보 발령이 정해지면서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원숭이두창 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각국 상황 모니터링, 의료계 및 전문과 등과 협력해 감염 사례 감시·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숭이두창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도록 고시 개정도 추진한다. 고시 개정 전까지는 원숭이두창을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취급, 의심환자 신고와 역학조사, 격리대응 등으로 대처한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발생국을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들은 현지 유증상자 및 설치류 등 야생동물 접촉을 피해달라”며, “또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1339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31개국에서 473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으며, 감염 의심자는 136명이다.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부터 감염 사례가 공식 보고됐으며, 발생 지역은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비(非)엔데믹국가다.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시 피부 발진과 더불어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2~4주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험 수준을 2단계인 ‘보통위험’으로 설정했다.

■ 코로나 데자뷰?

한편, 이런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발생 5년 전인 2015년 ‘테드(TED)’ 겅연에서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을 예고해 백신 음모론자로 비판받은 빌 게이츠가 지난해 공개적으로 제2의 팬데믹을 예고힌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해 11월 3일 전 영국 외무장관 제레미 헌트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각국 정부는 미래에 다가올 팬데믹과 천연두 테러를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위험한 상황은 감소했지만 (인류는) 또 다른 팬데믹을 겪게 될 것”이라며, 다음 팬데믹은 (코로나와) 다른 병원체에서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나는) 5년 안에 ‘우리는 다음 팬데믹 준비가 됐다’는 제목으로 책을 내려한다. 팬데믹 정담 조직을 운영하려면 1년에 10억 달러(1조 1840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영국이 그중 상당 부분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여기에는 국제공항의 천연두 테러 감시 활동 예산 등도 포함되는데 “만약 테러범이 10개 공항에 천연두 세균을 보내면 어떻게 되겠느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행병이든 생화학 테러로 발생하는 전염병이든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보다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보건가구(WHO) 내에 새로운 팬데믹 전담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인터뷰 중 여러차례 천연두 얘기를 꺼내면서 이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마치 천연두가 앞으로의 새로운 팬데믹을 주도할 병원체가 될 것처럼 말했다.

한때 코로나 발생을 정확히 예측해 언론에 의해 ‘예언가’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빌 게이츠의 이러한  발언은 원숭이두창 확산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상황을 오버랩 하며 새로운 팬데믹 추진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당시 그의 발언은 큰 논란없이 지나갔지만 2주 뒤인 작년 11월 1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산하 펜실베니아 연구실의 한 직원이 천연두 세균이 들어있는 것으로 표시된 냉동 유리병(바이알) 여러 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CDC는 "직원이 백신 연구를 수행하는 시설에 있는 냉동고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바이알을 발견했다"면서 “이에 대해 다른 기관과 조사 중이며 바이알의 내용물은 온전해 보인다”고 했다.

천연두는 현재 지구상에서 근절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천연두 세균이 왜 그곳에서 발견됐는지에 많은 의혹이 일었지만 CDC는 자세한 상황을 밝히지 않았다.

바리올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천연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병이며 기원은 3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18세기 말 백신이 나올 때까지 수세기 동안 인류가 통제할 수 없었던 가장 무서운 전염병이었다.

이 질병은 감염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사율이 높으며, 특정 경우에는 100%까지도 사망하는 위험한 질병이었다. 

WHO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천연두로 인한 사망자가 3억~5억 명 이상에 달한다.

이 때문에 의학계에선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조작해 선재 대응을 하려는 연구를 하기도 하고 소련은 이를 생물학 무기로 개발하려 했으나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해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796년 영국 의사 제너가 백신을 만든 이후 인류는 그 공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1980년 WHO가 천연두 근절을 밝표함에 따라 한국 등 각국에서는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911 테러 이후 탄저균 테러가 일어나면서 천연두 등 생물학적 테러 우려가 일면서 백신 개발이 재개됐다.

천연두는 매우 치명적인 세균으로 간주되어 전 세계에서 두 곳인 애틀랜타에 있는 CDC 본부와 러시아 콜초보에 있는 벡터(VECTOR) 연구소에서만 보관과 연구가 허용된다.

그러나 2017년 7월 캐나다 과학자들은 멸종이 선언된 바 있는 천연두 세균의 ‘사촌’겪인 마두(馬痘)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합성하는 데 성공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로 볼 때 천연두에 대한 연구는 일부 국가(첨부 영상)에서 비밀리에 추진됐으며, 백신 개발 또한 몰래 진행되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일고 있다. 





구본석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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