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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부인하는 중국발 미세먼지 국내 피해... 근거 확인

한지연 기자  |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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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irVisualEarth 캡처]


[SOH] 중국이 한국에서 연일 계속되는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 자국이 끼치는 영향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주장이 틀렸음을 입증하는 자료가 공개됐다.


28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관리원)에 따르면 관리원은 지난해 4월 UN 글로벌펄스(UN Global Pulse: 빅데이터를 이용해 위기 및 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UN사무총장 직속 프로그램) 자카르타 연구소와 업무협력(MOU)을 체결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예측 및 주요 요인을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분석했다.


해당 분석에는 인천 지역 미세먼지·대기오염 데이터 2만8464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위성 센서 데이터, 에어로넷(AERONET)의 지상 관측 센서 데이터 등이 활용됐으며,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관리원은 국내 지역 중 인천 지역의 데이터를 사용한 데 대해 “국내외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서해안의 인구 밀집지역인 인천 지역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기존 수치예측모델과 달리 머신러닝을 활용해 미세먼지 예측을 위한 미세먼지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관리원은 분석 결과와 관련해 “국내 미세먼지가 ‘나쁨’일 경우 서풍이 불고, 중국 산둥성, 산시성, 베이징·허베이성 등의 에어로졸 농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20개 관측소의 미세먼지 예측 연관성을 비교한 결과, 인천 도심 지역이 아닌 백령도 지역의 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NO2)가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이는 국내 요인보다 국외 요인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게 관리원 측의 입장이다.


이번 분석에서 사용된 주요 예측변수는 미세먼지의 경우 풍향, 강우량, 서해안 및 중국 산둥성 지역의 에어로졸 농도였고, 초미세먼지의 경우 풍속, 풍향 및 중국 내몽골, 베이징·허베이성 지역의 에어로졸 농도였다.


관리원에 따르면 데이터에서 국외 요인을 제거한 뒤 지난해 1분기를 예측한 결과, ‘좋음’ 등급이 20일에서 30일로 50%나 증가했다.


관리원은 이번 분석 방법에 대해 미세먼지(PM10)의 경우 84.4%,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77.8%의 정확도를 기록했다”면서 “기존 국내 미세먼지 예보에 비해 정확도가 약 15% 높아졌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했다.


관리원 측은 이번 분석과 관련해 에어로졸 분석 성능이 뛰어난 국내 정지 위성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다른 분석 모델과의 결합을 통해 앞으로 예측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린포스트코리아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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