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인류가 직면한 또 다른 재앙... ‘미세 플라스틱’

편집부  |  2017-09-15
인쇄하기-새창

 


[SOH] 최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각종 학술 논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홍합·굴·게·숭어·대서양 참다랑어·날개다랑어·바닷가재 등 일상에서 애용되는 해산물 등에서 미세 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미세 플라스틱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세안용품인 치약, 클렌징폼, 스크럽제(각질제거제), 바디 워시 등에 들어 있으며, 이들 제품에서 나온 메세한 플라스틱 알갱이들은 바다 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일으킬 뿐 아니라 각종 해산물과 소금, 물 등을 통해 체내에 축적되고 있다.


최근 수년 전부터 이미 국제사회에서는 무분별한 미세 플라스틱 생활용품 사용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체내 유입 후 인체 유해 가능성 문제가 확산돼 국제적 환경이슈로 대두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생활용품 속 미세 플라스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일상용품은 양치질을 위한 치약에서 세안시 사용하는 폼 클렌징과 스크럽제, 아이섀도와 매니큐어 등 각종 화장품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제품들을 통해 배출된 미세 플라스틱은 하수 정화장치에서 걸러지지 않을 만큼 크기가 작기 때문에 욕실 세면대를 거쳐 강, 하천, 바다로 그대로 흘러들어 간다.


이렇게 바다로 흘러간 미세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바다 속에 떠다니는 각종 유해 화학물질들을 흡착해 해양 동물의 성장과 번식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각종 생태계를 파괴하게 된다.


현재 이미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계속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마이크로비즈’(Microbeads)라고도 불리는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들은 주로 세정 기능을 높이기 위한 이유 외에 단순히 미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를 대체할 천연 물질도 얼마든지 있지만, 이 미세 플라스틱이 화장품, 세정제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생활용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데 있다.


환경단체들에 따르면 보통 제품 한 개에 많게는 36만여 개에 이르는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있으며, 이 제품을 한 개를 사용하는 것은 1리터짜리 페트병 28개를 바다에 버리는 것과 같다.


특히 지름 5mm 이하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미세한 크기의 폴리에칠렌, 폴리프로필렌 등 플라스틱 성분의 입자가 가진 영향력은 가공할만하다.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위치한 동물 플랑크톤은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해 먹게 되고 이 플랑크톤을 섭취한 작은 물고기는 다시 큰 물고기에게 먹히는 등 먹이사슬 과정을 거치며 미세 플라스틱은 다양한 개체로 전이되며 축적되기 때문이다.

 

■ 각국에서 사용금지법안 촉구, 국내에선 대책 마련 없어


유럽연합 환경집행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에 사용된 미세 플라스틱이 매년 최대 8627톤씩 유럽의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로 인한 유해성이 확산되면서, 뜨거운 환경 이슈로 대두해 규제 법안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은 미세 플라스틱 규제 법안을 통과시켜 생산을 금지했고 캐나다는 '독성물질'로 규정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그밖에 대만, 영국, 호주, 유럽 5개국 등에서도 최근 비슷한 법제화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정부 차원의 규제 논의조차 없어 환경단체들이 미세 플라스틱 관리 및 규제 법안 마련을 촉구하며 관련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기업에는 철저한 사용 중단을 요구하고 정부에게는 규제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친환경 순위’를 조사 발표하며, ‘마이 리틀 플라스틱’(My Little Plastic)이라는 해양 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단체가 진행 중인 미세 플라스틱 규제 서명에는 20일 현재 시민 2만3000여 명이 서명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2015년부터 플라스틱수프재단과 함께하는 ‘FACE to FISH’ 캠페인을 벌이며 국내에서의 미세 플라스틱 문제 공론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또 클렌징폼, 스크럽제, 바디 워시 등 화장품 9000여개 성분을 조사해 미세 플라스틱 함유가 의심되는 446개의 제품을 선별한 뒤 화장품 업체에 미세 플라스틱 사용 중지와 대체성분 사용 계획을 묻는 공문을 보내 대한화장품협회와의 간담회를 거쳐 총 55개 업체로부터 미세 플라스틱 사용 중지와 대체 성분을 사용하겠다는 결정을 받아냈다.

 

■ 생활 중 미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면


생활 속에서 미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화장품 및 생활 제품 구입 시 라벨의 전 성분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을 피해야 할 미세 플라스틱 성분으로는 성분표기 중 폴리에칠렌, 폴리프로필렌, 아크릴레이트코폴리머, 폴리에칠렌테레프탈레이트,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폴리에스터-1, 폴리에스터-11, 나일론-12, 나일론-6,폴리우레탄-2, 폴리우레탄-14, 폴리우레탄-35, 에칠렌/브이에이코폴리머, 폴리스타이렌, 폴리아크릴레이트 등 미세플라스틱 등이 있다.


만약 이미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도 해당 성분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버리는 것이 좋다. 이때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해선 용기째 버리는 것이 좋다.


환경단체들은 바다 생태계 파괴가 더 확산되는 않게 하기 위해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된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대체성분 역할을 하는 코코넛껍질, 호두껍데기, 살구씨 등 천연 유기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사진: 여성 환경연대)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473 국내 PC악성코드 피해, 매년 증가
편집부
17-10-02
472 ‘냄새 부적합 판정’에 발암물질 ‘비소’까지... 국내..
편집부
17-09-30
471 9월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서울불꽃축제’
편집부
17-09-30
470 서울시,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편집부
17-09-29
469 식약처 ‘생리대 1차 전수 조사’ 결과에 여성 단체들 ‘..
편집부
17-09-29
468 서울 공대, 세계 최초로 ‘무바늘 주사기’ 개발 및 효능..
편집부
17-09-26
467 한반도 긴장 고조 속에 등장한 ‘이색적인 추석선물’
편집부
17-09-25
466 서울 전 지역서 육군 주관 ‘화랑훈련’ 실시
편집부
17-09-24
465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2호선 ‘24시간 운행’ 추진
편집부
17-09-23
464 세계 로봇 수요 급증으로 국내 로봇 업계 비상
편집부
17-09-22
글쓰기
373,490,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