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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中에 수년 간 반체제 인사 정보 제공

김주혁 기자  |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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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유엔 인권 당국자들이 중국의 반체제 인사와 인권운동가들의 정보를 ‘관행적으로’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에 누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많은 중국 여성 인권운동가들이 당국에 체포됐고 성폭행을 포함한 각종 잔혹한 고문으로 사망했다.


주제네바 국제기구 중국 정부 대표부 외교관은 2012년 9월 7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보낸 이메일에서 “첨부파일에 있는 두 명이 제21차 인권이사회에 참석했는지 확인해 달라”고 유엔에 요구했다.


OHCHR 측은 회신 메일에서 “두 명의 출석은 이미 인정됐다”며, 이들이 돌쿤 이사(세계위구르회의 회장)와 겅허(耿和, 중국 인권 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의 아내)씨라는 것도 명기했다.


중공은 2013년에도 OHCHR에 이메일을 보내 제22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여할 반체제 인사들의 정보를 요구했다. 이에 UN 측은 4명의 명단을 중공에 제공했다.


중공은 OHCHR로부터 받은 정보를 토대로 반체제 인사들의 출국을 막는다. 중국의 저명한 여성 인권 운동가인 차오순리(曹順利) 씨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차오는 2013년 9월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제네바로 가는 도중 당국에 체포됐고, 2014년 3월 감금 시설에서 사망했다.


중공에 대한 OHCHR로의 명단 제공은 같은 해 유엔 내부 고발자 엠마 라일리(Emma Reilly)의 제보로 처음 알려졌다.


라일리 씨에 따르면, OHCHR은 수년 전부터 인권이사회에 참석하는 중국인 반체제 인사 명단을 중공에 알려 주어 반체제 인사 본인과 그 가족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고 있다.


중공은 인권탄압에 대한 해외 비판을 억제하기 위해 반체제 인사들과 그 가족들을 협박하고 있다. 그동안 OHCHR에 의해 중공에 ‘팔린’ 반체제 인사에는 티베트와 홍콩, 신장 위구르족의 인권 상황을 호소하는 활동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라일리 씨는 “중공을 위한 OHCHR의 이 관행은 UN법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며, 제노사이드(대량학살)에 가담하는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지난 1월 UN 대변인은 터키 국영 언론 ‘아나돌루 통신(Anadolu Agency)’에 “우리는 2015년 이후 이 관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UN은 2013~2017년까지 이 관행에 대해 극구 부인해왔다.


라일리 씨는 UN 인권 수뇌들이 중공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UN 회원국과 각국 언론에 의도적으로 스캔들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흘린다고 지적했다.


지난 수 년 동안 관련 조사를 요구해온 라일리 씨는 UN으로부터 각종 괴롭힘과 보복을 받아왔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고위 외교관과 유력 의원들에게 상세한 증거를 제시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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