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사단에 미국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것을 거절한 데 대해 미국이 유감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미 언론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인용해 “미국은 중국 측에 질병예방관리센터(CDC) 전문가 파견을 제안을 제안했지만, 중국은 이를 거절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번 계획은 백악관과 보건부와의 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의 거절에 대해 우리 공중위생팀의 일부 전문가들은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 “중국의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는 투명성이 부족해 신뢰하기 어렵다”고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회담에서, 중국의 신종 코로나 대응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관련 정보를 철저히 은폐할 뿐 공개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많은 중국인들이 고난속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