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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도서관, 中 스키팀 파룬궁 관련 서적 철거 요구 거부

김주혁 기자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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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정부 탄압 전인 1998 년 랴오닝성 청사 앞 광장에서 단체 연공 중인 파룬궁 수련자들 [사진=밍후이왕]


[SOH] 최근 노르웨이에서 훈련 중인 중국 스키팀이 현지의 도서관에 ‘파룬궁 관련 서적’ 철거를 요구했다가 거부당했다고 노르웨이 매체 가 보도했다.


이번 요구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비해 노르웨이 메로카(Meråker)시에서 전지훈련 중인 중국 크로스컨트리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 관리자인 안네 마르켄(Anne Marken) 씨에 따르면, 중국 스키팀 중 선수 중 3명은 관 내에 파룬궁 관련 서적이 비치된 것에 대해 이를 치울 것을 요구했고, 다른 선수들 역시 잇따라 이를 요구했다.


이 선수들은 “선수들이 그러한 (파룬궁 관련) 책을 읽을 경우 중국 수용소나 감옥으로 보내질 위험이 있다는 있다는 것”을 이유로 내세웠다. 도서관 측은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네 마르켄 씨는 현지 매체 아드레세아비젠(Adresseavisen)와의 인터뷰에서 “노르웨이에는 언론의 자유가 있으며, 도서관에 비치된 책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룬궁은 1992년 중국 길림성 창춘시에서 리홍즈 대사에 의해 전해진 불가 수련법이다. 탁월한 수련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수련자 수가 단기간 내에 급증했다.


중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파룬궁 수련자 수는 1998년 7000만 명에 달했다. 이에 당시 중국 국가주석인 장쩌민은 각 지역에서 파룬궁에 대한 호응 증가로 정권 유지가 불안해질 것을 우려해, 1999년 7월부터 전문 탄압기구를 만들어 파룬궁에 대한 탄압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들은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수련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법 체포, 불법 감금, 강제 해고, 강제 노동, 수감 중 정신적·신체적 고문, 성폭행, 강제 약물 주입, 생체 장기적출 등에 시달리고 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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