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림픽이 가까워오면서 전 국민이 동원된 ‘안전올림픽’의 긴장감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베이징 당국은 일찍부터 수백만 명에 달하는 농민공과 30여만 명의 달하는 타지역 주민들을 내쫓고 시민들에게 외출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휴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80여만 명의 군경, 150만 명의 보안요원과 이보다 훨씬 많은 ‘붉은 완장’들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는 베이징은 현재 반계엄 상태나 다름없다. 베이징 당국은 현재 비둘기나 연도 날리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올림픽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전부 엄격한 정치적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로 구성했다.
심지어 남부 광둥(廣東)성에서도 베이징과 비슷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어 시민들은 불편함은 물론, 불안감마저 느끼고 있다. 기타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간인들의 길거리 공연이나 축제를 베이징에서 볼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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