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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하우스... “中, 해외 반체제 인사 탄압 세계 1위”

디지털뉴스팀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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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은 지난 10여년간 해외에 망명·체류 중인 반체제 인사들을 탄압하고 침묵시키는 반인도적 행태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 자료를 인용, 이 같이 전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러시아와 터키, 이집트, 이란 등이 최악의 탄압국가 명단에 올랐다.

프리덤하우스는 지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103개국에서 발생한 1219건의 반체제 인사에 대한 공격 사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 중국이 가해자로 밝혀진 사례는 272건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프리덤하우스의 연구 책임자인 야나 고로코브스카이아는 "중국이 저지르고 있는 행태가 너무 방대해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반인도적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로코브스카이아는 “민주주의 선진국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매년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과 같은 곳에서 관련 사례들이 기록되고 있다”고 했다. 

중국 내에서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비롯해 이슬람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티베트인과 홍콩인 등이 표적이 되고 있다. 

고로코브스카이아는 위구르족에 대해 “반체제 활동가가 아니더라도 당국의 지속적인 감시와 위협, 단속을 받고 있다”면서 “위구르족 전체가 (중국에) 위협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선 자국민인 파룬궁(法輪功) 수련자들에 대한 탄압도 25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파룬따파(法輪大法)’라고도 불리는 파룬궁은 1992년 중국에서 대중에게 처음 소개됐다. 파룬궁의 도덕적 가르침과 다섯 가지 명상 수련법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1990년대 후반, 파룬궁 수련 인구가 7천만~1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추산됐다.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은 파룬궁의 인기가 전체주의 통치를 약화시킬 것을 우려해 파룬궁을 근절하기 위한 대대적인 탄압을 시작했다.

중국은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이나 유학생, 반체제 인사 등에 대해서도 감시, 미행, 협박 강제송환 등 인권 탄압을 가하고 있다. 

가디언은 "중국 정부는 집권 공산당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탄압하기 위해 전 세계에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 2023년에는 미국 당국이 뉴욕의 한 사무실에서 중국의 불법 경찰서가 운영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2022년 서울 송파구 소재의 중국 음식점인 ‘동방명주(대표 왕하이쥔)’가 중국 비밀 경찰서로 지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전 세계 언론인의 안전도 갈수록 위협받고 있다. 언론인은 독재나 권위주의 정부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2014년 이후 최소 26개 국가가 망명 언론인에 대한 124건의 초국가적 탄압을 조직적으로 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덤하우스는 "언론 보도와 NGO 보고서, 유엔 보고서 등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비롯해 개인 제보와 시민사회 활동에 기반한 기타 정보를 활용해 사례를 수집한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사례는 보고되지 않는데, 이는 피해자들이 겁에 질려 침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로코브스카이아는 "초국가적 탄압의 목적은 비판을 침묵시키고 사람들에게 겁을 줘 그들이 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시키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하지 않는다.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독재 정부의) 검열을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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