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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엑스·스페이스X 본사 텍사스로... CA 성소수 정책 반발

디지털뉴스팀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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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와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엑스의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각) X에 “스페이스엑스 본사를 캘리포니아 호손에서 텍사스 스타베이스로 옮기고 엑스의 본사도 텍사스 오스틴으로 각각 옮기겠다”고 했다.

머스크는 이번 결정의 이유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서명한 성소수자 학생 보호법 ‘AB1955’를 지목했다. 

그는 해당 법안을 게시물에 함께 공유하며 “이제는 주정부가 (성소수학생들의) 부모라는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AB1955는 캘리포니아에서 학교 당국이 교직원에게 학생의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을 본인의 허락 없이 학부모를 포함한 다른 사람에게 알리도록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성전환 자녀를 두고 있는 머스크는 “이 법과 앞서 제정된 다른 법들이 가족과 기업을 공격하고 있다”며 “나는 1년 전쯤에 뉴섬 주지사에게 이런 종류의 법들이 가족과 기업이 그들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떠나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샌프란시스코의 안전 문제도 이번 결정의 원인으로 밝혔더. 그는 “건물에 출입할 때조차도 폭력적인 마약 중독자 갱단을 피해 다녀야 하는 것에 지쳤다”고 토로했다.

AB1955는 지난달 민주당이 다수인 캘리포니아 상원에서 29 대 8로, 하원에서는 61 대 16으로 승인됐다. 두 투표 모두 정당 노선에 따라 나뉘었으며, 법안에 대한 모든 찬성은 민주당, 모든 반대는 공화당에서 나왔다.

이 법안은 “학군, 카운티 교육청, 차터 스쿨 또는 주립 특수학교(시각 또는 청각 장애인)의 교직원과 계약자가 학생의 동의 없이 학생의 성적 지향, 성 정체성, 성 표현과 관련된 정보를 타인에게 공개할 수 없다”고 명시한다. 단, 주 또는 연방법에 의해 요구되는 경우는 예외다.

또한 법안은 학생의 동의 없이 해당 정보를 공개하는 정책을 비난하며, “LGBTQ+ 청소년과 그 가족이 신뢰를 쌓고 준비가 됐을 때 이러한 대화를 나눌 기회를 빼앗는다”고 경고한다.

이 법안은 학생이 성적 지향, 성 정체성 및 성 표현을 변경하려 할 때, 학교 관계자가 부모에게 알리도록 요구하는 지역 학군의 정책에 대응해 제정됐다.

학부모 알림 정책은 학교가 자녀의 사회적 성전환 시도에 대해 부모에게 알리지 않아 소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시행됐다.

2023년 8월, 패어런츠디펜딩에듀케이션(Parents Defending Education’s)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18,335개 학교가 속한 최소 1,040개 학군이 정책적으로 교직원에게 학생의 성 정체성 상태를 부모에게 숨기도록 지시하고 있다.

미국에선 11월 대선을 앞두고 학교가 학생들의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학부모에게 알려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부모들은 "내 아이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 권리가 있다"는 입장인 반면 성소수자 단체는 "학생들의 사생활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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