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에트나 화산에서 원형 모양의 연기가 뿜어져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이 현상은 지난 3일부터 목격됐으며, ‘화산 소용돌이 고리’라는 검색어로 뉴스와 SNS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언론들은 이 현상에 대해 ‘빠르게 뿜어져 나오는 화산 가스가 원형 분화구를 통과하면서 생겨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미확인비행물체(UFO)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지구상의 어떤 화산에서도 보기 힘든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고만 평가했다. 해당 가스 고리는 완벽에 가까운 원형 형태를 이루고 있다.
에트나 화산은 1998년 이후에만 무려 200차례 이상 분화했다. 지난해에도 에트나 화산은 2월, 5월, 8월, 11월에 분화했으며, 많은 화산재로 인해 인근 공항이 폐쇄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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