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4.10(목)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RFA 홍콩 사무소 폐쇄... “국보법 시행으로 기자 안전 우려”

한상진 기자  |  2024-04-01
인쇄하기-새창



[SOH]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홍콩 국가보안보안법(기본법 23조) 시행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을 우려해 홍콩 사무소를 폐쇄했다.

외신에 따르면 베이 팡 RFA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직원과 기자들 안전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홍콩 사무소를 폐쇄하고 더 이상 상근 직원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팡 RFA CEO는 RFA를 “외부 세력”으로 분류한 것을 포함한 홍콩 당국 조처가 새 국가보안법 아래 RFA 홍콩 사무소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콩에서 공식 매체 등록 상태는 유지할 것”이라며 "시의적절하고 검열되지 않은 저널리즘을 원하는 홍콩과 중국 본토의 청중을 위한 우리 프로그램과 콘텐츠는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홍콩에서 지난 23일 시행에 들어간 기본법 29조는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 결탁 등 39가지 안보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 규정을 담고 있다.

특히 외부 세력과 결탁하면 최대 14년, 외부세력과 함께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퍼트린 경우에도 10년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게 했다. 

외부세력은 해외 정부와 정당, 국제기구,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는 해외 기관, 이들과 연계된 기구 및 개인을 가리킨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RFA의 결정에 대해 “홍콩 당국이 언론자유를 탄압한 결과”라며 “최근 통과된 23조 법안으로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보호가 약화되고 홍콩 자치권이 해체되는 것을 여전히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다.

RFA 홍콩 사무소는 1996년 설립됐다. RFA는 미국 의회의 자금 지원을 받지만, 독립적인 편집권을 갖고 한국어와 중국어, 광둥어, 영어, 티베트어 등 10개 언어로 뉴스를 보도한다.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래 해외 매체가 홍콩 사무소 폐쇄를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RFA가 처음이다.

최근 홍콩 당국은 RFA의 보도에 대해 잇따라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지난달 크리스 탕 홍콩 보안장관은 자국 국가보안법이 언론을 표적 삼아 설계됐다는 RFA의 보도에 대해 "이는 잘못됐고, 거짓이다. 우리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자들만 겨냥한다"고 반발했다.

지난 1월에는 홍콩 경찰이 현지 당국이 도망자로 규정해 현상금을 건 망명 민주화 운동가의 말을 인용한 RFA의 보도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한상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관련기사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2731 유럽 최대 활화산... ‘수상한’ 원형 구름 포착
디지털뉴스팀
24-04-09
2730 美 청소년 동성애 수용↑... 한국도 심각
디지털뉴스팀
24-04-08
2729 英 정보 전문가 中 전기차 보안 경고... “트로이 목마”
디지털뉴스팀
24-04-07
2728 태국, 저가 수입품 부가세 면제 폐지... 中 겨냥?
디지털뉴스팀
24-04-03
2727 대만 7.3 강진... 25년래 최대 규모
디지털뉴스팀
24-04-03
2726 전 세계 10년간 독재국 증가, 민주국 감소
디지털뉴스팀
24-04-02
2725 오픈AI ‘음성 복제’ 엔진 개발... 15초만 들으면 OK
이연화 기자
24-04-02
2724 美 에어택시 '조비'... 2026년 두바이서 서비스 시작
디지털뉴스팀
24-04-01
2723 RFA 홍콩 사무소 폐쇄... “국보법 시행으로 기자 안전 ....
한상진 기자
24-04-01
2722 호주 연구진... 코로나19 뇌에 ‘좀비세포’ 축적
디지털뉴스팀
24-03-27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4,898,741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