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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톈안먼 희생자 추모비 전시

디지털뉴스팀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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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홍콩의 중국화로 홍콩대에서 철거된 톈안먼(天安門) 사태 희생자 추모비 모형이 최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 앞에 전시됐다.

'수치의 기둥'(國殤之柱·Pillar of Shame)으로 불리는 이 추모비는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한 1997년 홍콩대 캠퍼스에 세워졌다.

높이 8m, 무게는 2t이며, 일그러진 시체 더미와 비명을 지르는 얼굴 등을 묘사했다. 홍콩대는 당국의 압박 속에 설치 24년 만인 2021년 해당 추모비를 철거했다.

미국 ‘CNN’ 등은 수치의 기둥 모형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유럽의회 광장에서 시작된 '금지된 예술' 전시회에 출품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추모비를 제작한 덴마크 예술가 옌스 갤치옷과 유럽의회(MEP) 의원인 키라 마리 피터-한센이 주최했으며, 유럽의회 상위 5개 정치그룹 대표를 포함해 의원 6명도 공동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유럽의회 앞에 전시된 조형물은 홍콩대 추모비의 3분의 1 크기로, 갈슈트가 1990년대에 제작한 몇 개의 작은 모델 중 하나로 알려졌다.

갤치옷은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유럽연합의 주요 건물 외부에 예술 작품을 설치하는 것은 '유럽에서는 중국의 검열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홍콩 당국이 금지곡 지정을 추진 중인 '글로리 투 홍콩'(Glory to Hong Kong)이 연주되는 공연이 펼쳐졌고 정치인과 인권 운동가들의 토론도 진행됐다. 글로리 투 홍콩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 당시 만들어진 노래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반발했다.

톈안먼 사태는 1989년 중국의 대학생과 지식인 중심의 중국인들이 부정부패 척결과 민주개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중국 인민해방군이 유혈 진압한 사건이다. 중국 당국은 사망자 수를 비공개했지만, 최소 수천 명이 희생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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