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미국 허쉬(Hershey’s)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한 광고 캠페인에 트랜스젠더 남성을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허쉬는 ‘세계 여성의 날’을 일주일 앞둔 지난 1일 캐나다에서 한정판으로, 브랜드 네임을 활용한 ‘HER for SHE’가 새겨진 초콜릿 바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헤당 제품에 대해 “여성과 소녀들이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라며 “그들이 우리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 주목하자”고 소개했다.
그러나 해당 초콜릿 바에는 현재 일선에서 활동 중인 △기후 공학 연구가를 비롯해 △성평등 활동가 △여성 인권단체 대표 △인권활동가 등과 함께 트랜스젠더 페이 존스톤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존스톤은 생물학적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했다.
컨설팅 회사 및 사회 운동 그룹 ‘위즈덤2액션’(Wisdom2Action)의 전무이사로 알려진 그는 △캐나다 청소년들에게 LGBT를 홍보하며, 전환요법 금지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존스톤은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초콜릿 바 광고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정직하고 진정한 자신으로 공공 공간에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랜스젠더를 반대하는 일각에서는 ‘허쉬 불매운동’ 추진에 나섰으며, 지난 2일 트위터에서는 해시태그 #보이콧허쉬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세상이 이렇게까지 망가져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진정으로 여성을 위한다면 허쉬 초콜릿을 더 이상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쉬 초콜릿은 현재 6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제조사는 Hershey Foods Corporation(미국 펜실베니아주의 허쉬타운 소재)이다.
데일리굿뉴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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