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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선교회 ‘2022 기독교 탄압 상위 50개국’ 발표... 최악의 나라는?

박정진 기자  |  20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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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천명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음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같은 이유로 천명 이상이 구금됐고 600개 이상의 교회가 공격당하거나 폐쇄됐다.

오픈도어선교회(Open Doors·이하 오픈도어))의 최근 연간 보고서 '2022 와치리스트(World Watch List(WWL))'에 따르면 기독교인이 되기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상위 50개국 중 아프가니스탄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데이비드 커리 오픈도어 대표는 “보고서를 통해 박해 발생 지역에 변화가 있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992년 오픈도어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북한은 줄곧 세계 최대 기독교 탄압 국가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8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후 아프간 기독교인들은 탄압을 피해 자국을 떠나거나 국내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했다. 

오픈도어는 “(당국의 탄압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진 모든 것을 잃었고, 가정 교회들이 폐쇄됐다”고 설명했다.

해외로 탈출한 아프간의 한 기독교인은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들은 두려움 속에서 비밀리에 신앙을 지키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도어는 북한이 2위로 밀려난 것에 대해 종교적 자유가 향상된 것을 뜻하는 건 아니라고 언급했다. 오히려 북한에서는 새반동사상문화배격법이 시행되면서 기독교인 체포와 가정교회 폐쇄가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억 6000만 명의 기독교인이 박해나 차별이 심한 국가에 살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 신자 5명 중 1명, 아시아 5명 중 2명, 라틴아메리카 15명 중 1명 등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이 박해 또는 차별적 상황에 처해 있다는 의미다.

오픈도어는 매년 세계 각국의 기독교 탄압 상황을 추적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조사 29년 만에 처음으로 50개국 모두 오픈도어의 84개 기준 문항을 통해 ‘매우 심한’ 박해 수준을 기록했다. 

연구자들은 또한 기독교인들이 박해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으며, 특히 미얀마를 포함한 여러 나라의 기독교인 수만 명이 다른 나라에서 난민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022년 보고서의 내용은 60개 이상의 국가에 있는 오픈도어 직원들이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20일까지의 기간을 추적조사한 것이다. 

올해의 순위에서 아프가니스탄만이 유일하게 실질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미얀마는 쿠데타 이후 폭력 증가와 의료분야의 차별 등으로 18위에서 12위로 올랐다. 

카타르는 이전에 허용되었던 가정교회들이 코로나 폐쇄 이후 이슬람 사원과 공식적으로 등록된 소수의 교회들이 허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개가 허용되지 않으면서 29위에서 18위로 올라섰다.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테러 진압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대한 두 차례의 치명적인 이슬람 공격으로 인해 47위에서 28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쿠바는 공산주의 원칙에 반대하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운동가들에 대한 강화된 조치 때문에 51위에서 37위로 올라갔다.

오픈도어는 "상위 10개국은 작년의 순위에서 순서가 바뀌었을 뿐"이라고 했다. 3위 소말리아, 4위 리비아, 6위 에리트레아, 10위 인도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예멘은 3계단 떨어진 파키스탄을 제치고 5위로 2계단 상승했다. 이란이 1계단 하락하여 9위, 나이지리아가 2계단 상승하여 7위를 기록하며 안타까운 기록을 남겼다.

나이지리아는 2020년 이후 지난 11월 놀랍게도 미 국무부의 연례 ‘종교 자유 특별 우려 국가’에서 제외되었지만, 오픈도어 보고서에서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이 나라는 기독교인에 대한 살인, 납치, 성희롱,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대가 가해지고, 가정과 회사에서 신앙을 이유로 공격받는 것으로 드러나 WWL 보고서에서 가장 심하게 폭력이 가해지는 국가 1위를 차지했다. 또 교회가 가장 심하게 공격받거나 폐쇄된 국가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기독교인들과 소수집단들이 안보기구에 의해 보호받거나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이 더 극명해졌다”고 밝혔다.

기독교인 인구가 다수인 국가는 상위 50위권에 비교적 낮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콜롬비아(30위), 쿠바(37위), 에티오피아(38위), 콩고민주공화국(DRC)(40위), 모잠비크(41위), 멕시코(43위), 카메룬(44위) 등이 있다.

2022 WWL 순위는 다음과 같다.

아프가니스탄(1위) / 북한(2위) / 소말리아(3위) /  리비아(4위) / 예멘 공화국(5위) / 에리트레아(6위) / 나이지리아(7위) / 파키스탄(8위) /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9위) / 인도(10위) / 사우디아라비아(11위) / 미얀마(12위) / 수단(13위) / 이라크(14위) / 시리아 아랍 공화국(15위) / 몰디브(16위) / 중국(17위) / 카타르(18위) / 베트남(19위) / 이집트 아랍 공화국(20위) / 우즈베키스탄(21위) / 알제리(22위)/ 모리타니아(23위) / 말리(24위) / 투르크메니스탄(25위) / 라오스 인민 민주 공화국(26위) / 모로코(27위) / 인도네시아(28위) / 방글라데시아(29위) / 콜롬비아(30위) /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31위) / 부르키나 파소(32위) / 니제르(33위) / 부탄(34위) / 튀니지(35위) / 오만(36위) / 쿠바(37위) / 에티오피아(38위) / 요르단(39위) / 콩고 민주 공화국(40위) / 모잠비크(41위) / 튀르키예(터키)(42위) / 멕시코(43위) / 카메룬(44위) / 타지키스탄(45위) / 브루나이(46위) / 카자흐스탄(47위) / 네팔(48위) / 쿠웨이트(49위) / 말레이시아(50위)

자료 : Christian Today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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