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등에 기반을 둔 무신론적 종교 단체 ‘사탄사원(Satan Temple)’이 오는 4월 보스턴에서 역대 최대 모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단체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28~30일까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시내에서 마녀들의 밤을 주제로 한 사탄콘(SatanCon)이 열릴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 모임에서는 사탄과 관련된 강의와 엔터테인먼트 등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는 인스타그램에도 "우리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행사는 역사상 가장 큰 사탄 모임이 될 것"이라며 '사탄이 어머니로서 우리에게 있게 하라'는 문구를 담은 홍보 영상을 게시했다.
사탄사원은 단체 대변인으로 알려진 루시엔 그리브스와 말콤 제리(익명)가 2012년 공동 설립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단체는 2016년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인 '사탄클럽'을 잇따라 개설해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과 비판을 받고 있다.
사탄클럽은 기독교 프로그램 '굿뉴스클럽'에 대항해 만들어졌으며, 학생들에게 과학적 합리주의 세계관을 주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데일리굿뉴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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