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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국방 전문가 “中共 국제적 고립으로 시 주석 실각할 수도”

김주혁 기자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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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중국 공산당(중공) 당국이 ‘우한폐렴(코로나19) 정보 은폐’, 고압적이고 공격적인 ‘전랑외교(戰狼外交)’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최근 국제사회의 압력 하에, 중공이 향후,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실각을 포함한 2개의 선택지를 강요 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 실각


중공은 지난해 말, 우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처음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정보를 은폐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한 의사들을 처벌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돼 각국에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끼치고 있다.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 연차총회에서 194개 회원국 대표들은, ‘코로나19의 발원’과 ‘초동 대응’ 조사를 위한 독립적인 검증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에 합의했다. 올해 11월에는 그 보고가 공개될 예정이다.


전 영국군 장교이자 국방문제 전문가인 니콜라스 드러몬드(Nicholas Drummond)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전자판에서, 코로나19의 독립조사 중간보고에 의해, 시 주석이 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중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과 심각한 외교적 갈등에 처해 있어, 독립조사 결과가 공개될 경우 더욱 큰 국제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공 당국은 시 총서기를 실각시킬 것인지 혹은 서방 국가들과의 냉전 계속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드라몬드 씨는 또한, 시 주석이 최고 지도자의 지위를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경우, 당 내 권력투쟁이 한층 치열해져 내부적 와해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이 기사는 게재 후 얼마 뒤 내려져, 중공의 압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 내부 붕괴


일부 중국인 학자는 시 총서기가 실각하고 디른 지도자가 추대되더라도 중공의 사악한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중문매체 ‘칸중국(看中國)’의 정중위안(鄭中原) 칼럼니스트는 지난 6월 칼럼에서, 중공의 역대 최고 지도자 중에서, 실제로 ‘당의 존망’에 가장 위기감을 가진 사람은 시 총서기라고 지적했다.


시진핑 “정권은 1기인 처음 5년간, 반대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대대적인 ‘반부패 운동’을 전개했지만, 반대 세력의 방해로 성공하지 못했고 부패 관료는 오히려 늘어났다”고 정 씨는 말했다.


그는 또 “시 총서기는 본인도 공산당 체제에 의해 최고 지도자가 되었기 때문에, 이 체제와 공산주의를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공은 시진핑 집권 2기에 들어선 후 △미중 무역전쟁 △경기악화 △아프리카 돼지열병 △우한폐렴(코로나19) △대홍수 등 각종 문제를 겪고 있다.


하지만 중공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전염병 팬데믹 책임을 부인하며, 공격적인 ‘전량외교’를 펼치고 있고 ‘신장 위구루족 탄압’,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 ‘남중국해 도발’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점점 고립되고 있다.


공산 정권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 총서기의 방침과 정책은 결국 중공의 붕괴를 가속화하고 있다.


정 씨는 “중공은 국제적 고립으로 이미 당 내 각 그룹의 이익이 크게 손상됐기 때문에, ‘시 총서기에 대한 불만’과 ‘당내 권력투쟁’은 계속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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