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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존치?... 책 기증 방식만 변경

디지털뉴스팀  |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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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정율성 우상화’를 비롯해 국내에서 중국공산당의 영향력 침투에 대한 경계가 강하게 요구되는 가운데, 서울대가 '시진핑 자료실' 폐쇄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21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CCP(중국공산당)아웃,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안연대, 서울대 트루스포럼 등은 서울대가 시진핑 자료실을 존치하기로 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서울대 동문 모임인 트루스포럼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시진핑 자료실 폐쇄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힘을 합쳐 시진핑 자료실 폐쇄 위한 행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시진핑은 북한군과 중공군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정율성을 한중 우호의 대표적 사례로 언급해 미화시켰다”면서 “정율성의 이름을 딴 동요 대회에서 대한민국 아이들의 입술에서는 모택동 찬가가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MBC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이 동요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받아 정율성이 지은 1곡과 자유곡 1곡을 부르게 해 심사한다. 중국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곡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트루스포럼은 이어 “모택동은 6.25 전쟁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당사자일 뿐만 아니라 대기근과 문화대혁명으로 수천만 인민을 학살한 독재자”라며 “시진핑은 그를 따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재개와 관련해 “중공은 코로나로 봉쇄됐던 북·중간 국경을 다시 열며 탈북민들의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가 시진핑 자료실 존치 결정을 중국대사관에 적극적으로 제안했다는 사실에 분개한다”고 일갈했다.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은 지난 2014년 7월 4일 시진핑이 방한 중 서울대학교를 방문한 직후 만들어졌다. 

학교 측은 약 7천 만원을 들여 중앙도서관 본관 2층에 35평 규모에 달하는 '시진핑 자료실'을 만들었다. 이에 시진핑은 중국대사관을 통해 1만여 권에 달하는 중공 관련 도서와 영상 자료 등을 기증했다. 

서울대의 시진핑 자료실 논란에 대해 지난해 10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가 만들어졌는데 정작 그분의 자료실은 없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를 속국이라고 칭하는 시진핑 자료실은 있다. 이 때문에 서울대가 국민에게 오해와 비난을 받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 대통령들도 베이징 대학에 방문했지만 그곳엔 그런 자료실이 없다”면서 “서울대는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라. 독재자 시진핑 자료실을 국민의 이름으로 즉각 폐쇄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자 서울대는 도서 기증 방식을 바꾸자고 중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대는 시진핑 자료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도서의 기증 방식을 바꾸자고 주한 중국대사관 측에 제안했다. 

2015년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시진핑 자료실이 생긴 이후 수차례 기증이 있었지만, 자신들이 직접 선정한 도서·자료였기 때문에 학술 도서가 아닌 책도 다수였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서울대 중앙도서관이 필요한 학술 도서를 중국 측에 요청하면 대사관 측이 기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희귀본, 고가 도서, 이용자 희망 도서 등 도서관에서 필요한 자료를 중국대사관이 기증해 주기로 협의했다”고 했다.

서울대는 이미 이런 방식으로 이달 초 1400만원 상당의 고고 미술사학 서적인 명화전집(明畫全集)과 청화전집(清畫全集) 5종 22부를 중국대사관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내의 비판 여론을 달래고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도 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트루스포럼은 교내 게시판에 "서울대 안에 이승만, 박정희 자료실은 없는데 시진핑 자료실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여 학교 측의 행보를 비난했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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