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확산 중이지만 재원 위중증 환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4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4536명이 늘어난 2만7443명을 기록했지만, 재원 위중증 환자는 이날 257명으로 일주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7443명 늘어 누적 93만465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3009명) 처음 1만 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 만인 지난 2일(2만269명) 2만 명대로 올라섰고 사흘 후엔 3만 명 선에 근접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줄면서 일주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말 1000명대를 넘었던 위중증 환자 규모와 비교해 약 5분의 1 감소한 것이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배 이상 높지만 위중증률은 5분의 1 수준인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중 고령층 비중도 줄었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지난해 12월 15일 기준 30.5%였지만, 이날에는 2.4%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중증병상가동률은 12월 3주에 81.5%까지 올라갔지만, 1월 2주 41.5%, 1월 3주 25.9%, 1월 4주 18.6% 등으로 떨어졌다.
또한 12월 3주 75.0%까지 올라갔던 중등증병상가동률 역시 1월 2주 31.2%, 1월 3주 30.0%, 1월 4주 35.7% 등으로 안정세를 찾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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