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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충격 히든카드... “뇌 손상 등 신경계 파괴 可”

디지털뉴스팀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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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전 세계가 코로나19(우한폐렴) 팬데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한폐렴 바이러스가 폐나 심장 뿐 아니라 신경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최근 미국과 일본, 영국 등 각국에서는 뇌 손상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임상의 인터뷰와 관련 논문 등을 인용해 “우한폐렴 감염자 중 발작이나 환각, 후각·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겪는 실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 신경학’(JAMA Neu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WSJ에 따르면 최근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항공사 직원이 뇌 손상 판정을 받았고, 일본에선 발작 증세를 보인 환자가 나왔다.


또 환각 증세를 보이거나 냄새를 맡을 수 없게 돼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문제는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심각하게 감염된 경우 수년 후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우한폐렴 바이러스가 폐나 심장 손상뿐 아니라 신경계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부터 나왔다.


지난 3월 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베이징 디탄병원의 류징위안 주임은 한 환자의 뇌척수액에서 우한폐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중국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우한폐렴 치료방안 제7판에는 우한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들 일부는 뇌 조직을 포함한 신체 곳곳이 손상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난 우한의 화중과기대 연구진도 우한폐렴 확진자 214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후각과 시각 손상, 신경 통증과 같은 말초신경계 징후와 의식장애와 발작 등 증추신경계 징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증상은 기저질환 특히 고혈압을 앓던 경우에서 더 많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들 환자들의 증상을 관찰한 결과 △골격과 근육 손상 △후각과 시각 손상, 신경 통증과 같은 말초신경계 징후 △현기증과 두통, 의식장애, 급성뇌혈관질환, 발작 중 중추신경계 징후 등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신경계 징후를 보인 코로나19 환자는 36.4%로 확인됐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활용된 데이터에는 환자들이 우한폐렴 감염 이전 신경학적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여부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한폐렴 바이러스가 일부 환자에게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일 헨리 포드 헬스 시스템 병원 방사선과 연구진에 따르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의 오른쪽 뇌에서 출혈성 뇌질환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면역 세포가 과도하게 반응해 사이토카인을 과다 분비하면서 정상 조직까지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이 환자의 뇌를 손상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3월에는 역시 미국에서 팔·다리 발작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74세 남성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우한폐렴 감염자에게서 발작 등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사례가 다수 보고된 바 있다.


앤드류 조셉슨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신경과 교수는 “우한폐렴 발병 초기 학계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폐에 영향을 미칠 뿐, 신경계와는 관련이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지만 이제라도 우한폐렴 바이러스가 뇌 등 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언어장애, 무감각,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운 등도 우한폐렴 증상일 수 있다며, 특정 기간 내에 치료되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15분(한국 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1만9320명이다. 전체 사망자 수는 11만9483명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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