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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美 부통령 아들, 신장 감시 플랫폼에 투자

김주혁 기자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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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헌터 [사진=美 SNS]


[SOH] 미 민주당 대통령 유력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이 중국 공산당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주민들을 감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파이 시스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로버트 헌터 바이든 씨는 평소 중국 관련 투자에 적극적이며, 중국 투자 회사 발해화미(渤海華美) 이사회 일원으로 알려져 있다.


발해화미(渤海華美)는 중국의 Megvii(베이징 광시과기(曠視科技) 유한공사)가 개발한 얼굴 인식 플랫폼 ‘Face++’에 투자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현재 중국 공안 당국도 채용하고 있다.


2018년 미국에서 출판된 ‘비밀의 제국’ 저자 피터 슈바이처 씨에 따르면, 2013년 12월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 아들 헌터 씨는 미 공군기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약 10여일간 체류했다.


이들이 체류하는 기간 중 국영 중국은행 자회사와 미 투자회사 로즈몬트 세네카 파트너즈(Rosemont Seneca Partners)는 10억 달러를 출자한 미중 합작 투자펀드 발해화미를 신설했다.


블룸버그의 기업 정보에 따르면, 로즈몬트 세네카 파트너즈는 중국에 거액을 투자하는 미국 기업 중 하나이며, 대표는 헌터 바이든이다.


슈바이처 씨는 3월, 미 폭스(FOX)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헌터 바이든은 자신의 투자 회사와 중국 정부계 은행 사이에서 상하이 자유무역 지역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는 미 대형 금융기업 블랙스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골드만삭스도 할 수 없는 거래다”라며 헌터 씨에 대한 중국의 특별 대우를 지적하고, “중국 공산당 정부는 워싱턴 정책 결정자의 아들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것은 외국 세력의 개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헌터 씨는 발해화미를 통해 중국 투자를 확대해 왔다. 중국 매체 ‘투자계(投資界)’에 따르면, 발해화미(상하이) 지분 투자기금관리는 2013년에 설립된 자산관리회사로 등록 자본은 2500만위안이다. 발해화미 투자기금관리와 로즈몬트 세네카 파트너즈 외 2곳이 공동으로 설립했고, 주로 발해화미의 자회사가 합작 기금을 관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트윗에서 “중국이 기존의 협상을 파기하고 재협상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바이든이나 또는 민주당의 다른 누군가와 협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 정부는 최근 중국을 공식적으로 전략적 경쟁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통령 후보에 오른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중국의 위협에 대해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입장을 나타내 미 여론뿐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2020년 대통령 선거 집회에서 대중 정책에 대해, “그들이 미국의 점심(이익)을 가져갔다고? 농담일 것”, “그들은 나쁜 사람들이 아니다. 경쟁 상대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정부에 대해서도 복잡한 국내 문제에 충분히 대처하고 있다며 공산당 정부를 옹호했다.


미국 보수 성향 매체 뉴욕 포스트(NYP)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논평을 게재했다. 논평은 ‘경제 규모가 세계 제2위의 중국은 중상주의 국영 경제체제로 (전 세계의 모든) 지적 재산을 훔치고 있다. 또 일대일로를 이용해 타국을 매수하려고 억압해, 전 세계 시장 점유를 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NYP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중국을 옹호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중국 당국은 자국민인 100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들을 강제 수용소인 재교육 캠프에서 구타, 고문, 강간,세뇌 등 각종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중 옹호에 대해 “중국을 미국의 주요 경제적 경쟁 상대가 아니라고 한 것은 잘못”이라고 SNS에 게시하며,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중국 공산당 정부와의 무역 정상화로 “미국에서는 300만개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비판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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