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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위해 망언도 서슴치 않는 習, 친중 모드로 바뀐 트럼프

편집부  |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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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중 정상회담이 지난 6~7일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을 대하는 입장이 호의적으로 돌변했다.


이번 회담에 앞서 언론들은 ‘북한 핵 문제’와 ‘미중 무역 불균형’과 ‘환율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 회담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의 만남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거대한 무역 적자와 일자리 손실이 더는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을 올렸다. 그는 또 중국에 있는 자국 기업들을 염두에 둔 듯한 “미국 기업들은 다른 대안을 살펴볼 준비를 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통해 중국에 대한 기선 제압에 나섰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미국 무역정책 재정비 등 ‘미국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2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에는 ▲미국이 맺은 자유무역협정(FTA) 재평가와 더불어 미국 제조업을 강화하기 위한 무역적자 실태 조사 등의 조치 마련 ▲외국의 제조업체들이 불공정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해 미국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지 못하도록 반덤핑 조치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 등이 들어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됐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은 전날 행정명령에 관한 발표에서 “이번 조치가 중국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지만, 중국이 전체 반덤핑 사례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환율 조작 문제와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3470억 달러(약 388조원)를 기록했으며, 2016년 미국의 무역적자는 5020억 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선 기간부터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하며, 대중 강경책을 외쳐왔던 트럼프가 이번 회담 이후 중국에 대한 태도를 ‘매우’ 호의적으로 바꿨다.


■ 역사적으로 한국은 중국의 일부


12일(이후 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 중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눈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으로부터 한국과 중국의 역사에 대한 수업을 받았다"며, "수천 년간 북한과 한국을 상대해본 중국에 따르면 북한을 다루기는 매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북한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왔지만 실제 상황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 주석으로부터 한국은 역사적으로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여기서 말한 한국은 북한이 아니라 한국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도 표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시사 종합지 쿼츠(Quartz)는 19일 “트럼프가 시 주석과 면담 후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힌 (한국의 역사와 관련한) 발언은 완전히 잘못됐다”면서, “남한 사회를 완전히 격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쿼츠는 또 “트럼프는 아시아 지역의 역사에 대한 자신의 지식이나 견해가 없고 시 주석으로부터 들은 게 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는, 시 주석의 역사관이 지극히 주관적이고 일방적인 ‘중국 국가주의’를 토대로 한 것임을 고려치 않은 발언으로 볼 수 있다.


■ 트럼프 브랜드 상표권 무더기 승인으로 트럼프 장벽 공략?


중국 정부가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브랜드의 상표권 승인에 후한 인심을 보이면서, 이방카 브랜드가 중국에서 독주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이방카 트럼프 패션 브랜드 48건에 대해 상표권을 승인했다.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 상표국은 ‘이방카 트럼프 마크스’가 신청한 상표 가운데 16건의 등록 상표와 32건의 미결 응용제품 상표를 예비 승인했다.


CNN은 중국 상표권 관련 문서를 검토한 결과, 중국 정부가 그 중 최소 2건의 상표권은 미중 정상회담 당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방카는 회담 당시 시 주석의 옆에 앉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동안에도 자신의 자녀들의 일상을 통해 여러 차례 ‘친중(親中) 정서’를 드러낸 바 있다.


AP통신은 보석 브랜드를 포함한 이방카 로고 4건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방카 브랜드는 중국에서 화장품, 보석, 핸드백, 의류, 신발, 소매, 스파 및 미용 서비스에 대한 상표권을 독점하게 됐다.


통신은 중국 정부의 이례적인 입장에 대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계산적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 상표국은 이에 대한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초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호텔 체인 등 38건의 상표권에 대해 신청 10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예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 대중(對中) 강경 모드에서 친중(親中) 모드로 돌변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태도가 대선 때와는 180도로 달라졌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협력하는 와중에 무역전쟁을 시작해야겠냐"고 반문하며, ”중국이 (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북한에) 대처하지 않고 있다. 누구도 중국이 이렇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걸 본 적이 없다. 중국은 우리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을 대단히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선 유세 기간에 대중 무역적자를 강조하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상회담 이후 “우리는 함께 엄청난 화학적 결합(Chemistry)요소를 지녔다. 우린 서로를 좋아하고, 나는 그를 많이 좋아한다”며, 시 주석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www.news.cn)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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