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파룬궁수련생의 장기를 대규모로 생체 적출해 판매한 중국공산당(중공) 정권의 죄악을 폭로한 진상 다큐멘터리 '인간 수확'(Human Harvest:China’s illegal organ trade·부제 ‘다윗들과 골리앗'(Davids & Goliath)]이 4일(현지시간)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상영됐다고 파룬궁(法輪功) 정보 사이트인 명혜망(明慧網)이 보도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인간 수확'은 캐나다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David Matas)와 전 캐나다 아태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가 독립 조사한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 대상 생체 장기적출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으며, 개봉 후 20여개 국가에서 소개돼 강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다큐는 이날 저녁 런던에서 개최된 2015년 국제방송협회(AIBS) 시상식에서 국제조사 다큐멘터리 부분 대상을 수상해, 지난 4월 제74회 미국 방송TV문화상인 피바디(Peabody)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국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강제 장기적출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모임'(DAFOH) 유럽대표 알렉스 박사는 다큐 상영 후 진행된 토론에 참석해 "중공은 2014년 사형수의 장기이식 사용을 중지한다고 발표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사형수의 장기사용이 허용될 뿐 아니라 심지어 자발적 기증 장기로 분류하는데, 이 같은 장기를 사용하는 자체가 바로 국제의학 도덕준칙을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다큐를 제작한 리윈샹 감독은 상영회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간 수확'이 널리 홍보가 되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을 알 수 있기를 희망한다. 개개인의 양심적 선택이 범죄행위 종식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 잔악한 만행에 대해 개인 또는 단체, 국가가 무관심하거나 자신의 이익만을 우선시 한다면 자신의 양심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다큐 관람자들에게 "각자 적합한 루트, 편리한 조건을 이용해 다큐를 널리 홍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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