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2일 저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유럽의회는 ‘중국 공산당 정부에 대해, 양심수인 종교 신앙자, 소수민족 사람들로부터의 생체 장기적출 중지를 요구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유럽의회는 결의안에서, ‘중국 국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장기이식 및 이러한 부도덕한 행위에 관련된 박해에 대해 전면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할 것’을 요구하고, 중국 공산당 정부는 파룬궁 수련자를 포함한 모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유럽연합과 회원국들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중국의 장기이식 남용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중국을 여행하는 자국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도록 권고받았습니다.
결의안은 또 중국 내 강제 장기적출의 주요 희생자들에 대해, ‘1999년 7월 중공이 파룬궁을 제거하기 위해 집중적이고, 전국적인 규모의 박해를 시작해 수십만명을 체포, 구금했다. 위구르인과 티베트인 수감자들도 강제 장기적출 대상이라는 보고가 있다”라고 명시했습니다.
스페인 국가장기이식기구 회장인 라파엘 마테산즈 박사는 “유럽의회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며, “28개 회원국 국민들의 대표들이 중국 정부에 공동입장을 나타내고, 그들에게 이 모든 비윤리적인 일을 즉시 중지하라고 요구했다….환영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룬따파 정보센터의 장얼핑 대변인은 “이번 결의안은 그런 반인류범죄를 문명사회 구성원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메시지를 중공 정권에게 큰 목소리로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회 (DAFOH) 대변인 토르스텐 트레이 박사는 이번 결의안이 ‘많은 다른 주권 국가와 여러 지역이 중국에게 21세기의 기본권을 실행하도록 요구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결의안이 전 세계 국가들에게 비윤리적인 장기 거래와 조달을 종식시키는 법규를 제정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의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기 전날인 11일 유럽의회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에드워드 맥밀란-스콧 유럽의회 부의장은 중국을 “지구상에서 가장 테러에 기반한 국가일 것”이라고 규정하고, “중국 정권에 의해 사용되는 억압적이고, 잔인하며, 독단적인 책략은 전체주의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룬따파 정보센터의 장 대변인은 “오늘날 중국에서 일어나는 불공정을 종식시키는 최후의 해결책은 체제의 변화, 즉, 중공이 없는 중국”이라며, “그런 중국에서 중국인들은 문화적 전통에 따라 개인의 믿음을 자유롭게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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