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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출 조사단, 영국 의회서 보고회

편집부  |  20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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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9일 영국의회에서 보고회를 연 장기적출 조사단

[SOH] 억울하게 투옥된 수만명의 양심수들이 잔혹하게 장기가 탈취, 살해되고 있습니다. 이 장기적출 문제를 세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인권 변호사, 전직 장관, 기자들로 구성된 전문 조사단이 영국 의회에서 프레젠테이션 하기 위해 영국을 일주합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스코틀랜드 의회, 옥스포드, 켐브리지, 아일랜드, 리즈를 돌며, 정치가, 의사, 학자, 인권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보고합니다.


데이비드 킬고어 전 캐나다 국회의원이자 아태담당 국무장관은 영국 의회에서 수만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장기탈취를 위해 살해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장기를 요구하고 있는 환자와 우연히 적합하다는 이유로, 강제노동소에서 끌려 나와 수술실에서 가벼운 마취 뒤, 장기 적출을 위해 살해된다. 장기에는 5~10만달러(1달러= 약 1,095원)의 값이 붙는다”고 말했습니다.


파룬궁 수련자라는 이유로 2005년, 베이징 강제노동소에 수용된 애니 영씨는 수용소에서 받은 육체적, 정신적인 박해를 의원들 앞에서 증언했습니다. 영씨는 영국 입국 후 특례로 영국 거주 허가를 얻었습니다. 영씨는 구금 중, 혈액검사, 요검사, 흉부 X레이 촬영, 눈 검사, 간 초음파 검사 등 통상적이지 않은 신체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았다면서 “희생자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증언했습니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에서 혈관 약리학을 전공하는 후이그 리(Huige Li) 교수는 파룬궁 박해 뒤 간과 신장 이식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중국 장기이식협회가 공식 발표했다고 지적해 킬고어 전 장관의 견해를 뒷받침했습니다.


킬고어 전 장관과 함께 장기적출에 관한 독립 조사 보고서를 낸 데이비드 메이터스 인권변호사는 장기 기증에 위화감이 뿌리내린 중국 문화에서 이식 희망자의 요구에 적합한 장기를 불과 1-2주 이내에 발견해 수술한다는 것은 어딘가 거대한 ‘장기은행’이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기 매매 및 처형된 죄수를 제공원으로 한 장기적출은 종결했다는 중국 정권의 발표를 서구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지만, 메이터스는 이러한 발표는 현상이 변하고 있다고 하는 인상을 주기 위한 연막에 지나지 않고 실제 중국에서는 법 제정과 시행 간의 갭이 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영국 의회에서의 프레젠테이션과 관련해 영국 BBC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난달 30일 아침 강제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활동가로서 킬고어 전 장관과 베테랑 언론인 에단 쿠트만을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이들은 ‘죄수들의 카탈로그가 있다고 들었다’는 진행자 질문에 “아니, 그 자리에서 장기를 적출한다”고 답하고, 무고한 죄수 10~20%의 장기가 적출되고 있다는 조사결과에 따른 추정치도 밝혔습니다.


같은 날 낮에 BBC 월드 라디오 프로그램은 호주 시드니대에서 1987년에 자격을 딴 중국인 의사로 중국 위생부부장을 지낸 황제푸가 장기적출의 주요 인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시드니대가 황제푸에게 수여한 명예교수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 대학 마리아 피아타론 싱 보건대 교수를 화제의 인물로 소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또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지난달 26일 자신이 직접 사형수로부터 장기를 적출한 경험을 증언한 위구르 출신 외과의 엔버 토티(Enver Tohti) 씨에 대한 녹음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토티씨는 1995년 7월 처형장에 가라는 지시를 받고, 총격을 당한 후 아직 살아있는 죄수로부터 간장과 신장 2개를 적출하도록 지시를 받았다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억압적인 중국 사회를 지적하고 지금도 같은 사건이 행해지고 있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한편 영국 의회와 스코틀랜드 의회는 장기 제공자의 합의가 없는 장기이식을 법률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합의가 없는 경우는 범죄가 됩니다. 메이터스 변호사는 의회에서 타국에서의 합의 없는 장기적출을 막기 위해 법적 관할영역 밖에도 적용하기 위해서 관련 법률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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