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진 가운데 2012 션윈 월드투어 한국공연이 전통이 살아있는 도시 대구에서 첫 막을 올렸습니다.
한국예총 이성림 회장은 ‘션윈 예술단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무궁무진한 예술의 보고인 중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션윈 공연은 전통문화가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음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5년 연속 션윈공연을 맞이한 대구시민들은 이번 시즌 첫 공연임에도 낯설지 않은 듯 익살스런 장면에는 웃음을, 아름다운 장면과 화려한 기교에는 감탄을, 그리고 무대를 흔드는 성악가들의 열창에는 환호를 보냈습니다.
김은동 고령기와 대표이사는 공연이 웅장하고 섬세하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대구공연을 먼저 축하드리고 저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마는 션윈공연을 보니까 웅장하고 웅장한 만큼 섬세하고 감명깊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이 처음 관람하는 공연이라는 그는 조금 늦게 온 것이 후회스럽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이 자주 개최되기를 바랐습니다.
부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박재복 대구가톨릭 의대 교수는 중국 고전문화를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
중국고전문화, 춤과 음악을 상당히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션윈이 뉴욕에 본부가 있고 중국정부와 관계가 없다는 그런 사실도 알게 됐고.. 하여튼 음율이 부드럽고 굉장히 우리 정취하고 다르지만, 호감이 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의 부인은 선녀춤이 가장 아름다웠다면서 선이 부드럽고, 의상의 색감도 부드러워 좋았다고 감탄했습니다.
박 교수는 중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션윈공연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션윈공연은 대구에서 28일까지 계속되며, 이후 대전과 안양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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