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5000년 문화를 선사할 미국 션윈(神韻)예술단이 22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2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를 시작으로 한국 공연을 펼치기 위해서입니다.
션윈 예술단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동북부 지진과 쓰나미로 공연이 중단되었던 일본에서는 올해 공연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중공이 공연을 주최한 히마와리 재단과 접촉한 뒤 재단측이 갑자기 공연 주최를 포기하는 바람에 공연 예정 72시간 전에야 극장 대관이 완료됐습니다.
그러나 2회 예정된 도쿄 공연은 좌석 점유율이 90%에 달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공연을 본 한 관객은 션윈이 일본을 포기하지 않아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도쿄를 비롯해 나고야, 히로시마 및 니시노미야에서 공연을 마친 션윈예술단은 이제 한국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게 됩니다.
무용과 함께 동서양 악기가 어우러진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줄 션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천잉(陈缨) 지휘자는 2년전 한국 방문 당시 한국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고 말하고 이번 공연도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한국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매우 기쁩니다. 재작년에도 열렬한 환영과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볼거리 많은 무대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쁩니다. 우리의 공연은 북미에서도 극찬을 받았습니다. 한국관객들도 아주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올해도 멋진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면서 션윈 공연은 예년과 같이 전통문화를 회복하는 것이며, 중국고전무용의 아름다움, 현장의 오케스트라, 동적인 세계 최신기술의 무대배경, 아름다운 무대복장 모두를 한국관객들이 반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션윈 한국 공연은 2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를 시작으로,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 그리고 안양 아트센터에서 3월 4일까지 이뤄질 예정입니다(http://ko.shenyunperformingar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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