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9일 한국 제2도시이자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부산에서 션윈공연이 성황리에 열렸
습니다. 공연이 개최된 부산문화회관은 개관 22년만인 지난해에 새로 단장한 부산의 대
표적인 문화예술공간입니다.
부산 공연은 그동안 중공 대사관측 공연 방해로 당일 오전까지도 공연여부가 불투명했으
나, 법원의 공연 주최측 승소판결로 예정대로 공연이 이뤄졌습니다. 그간의 사정을 반영
하듯 매섭던 날씨도 한결 풀렸습니다.
중공 대사관측 방해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첫 공연에서 관객들은 무용수들
의 재기발랄한 춤사위에 감탄하기도 하고, 장난기 어린 동작에 웃기도 하면서 공연을 즐
겼습니다.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최소남 회장은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공연이 새로웠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우리 한국에선 잘 볼 수 없는 거니까 새롭다고 봤고 공연이 죽 연결되는 가운데서 테마를 만들어서 한다는 게 좋았다란 생각이 들어요.”
부산광역시 문인협회 정영자 회장은 문필가답게 한국의 고전을 예로 들며 한국에서도 공감대를 일으키는 공연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공연임을 반영하듯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자 환호성을 보내며 커튼콜을 외쳤습니다.
션윈 한국공연은 20일 부산에서 공연한 후 대구와 고양을 차례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