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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튀니지 불똥 튈까 전전긍긍

편집부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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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23년간 계속된 튀니지 독재정권이 한 무명 젊은이의 분신자살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신화망은 ‘범죄자가 강도사건을 일으켜 사회질서를 교란했다’고 보도해 문제의 핵심을 비켜가고 있습니다. 반면 포털 사이트들은 ‘정부가 민심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혁명 경위를 상세하게 보도해, 관영 언론들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번 튀니지 혁명 배경에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뿌리깊은 불만이 있었습니다. 고 실업률, 정부 관리들의 부패, 물가 상승, 언론 통제… 튀니지의 현 상황 중 일부는 지금의 중국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 때문인지 이번 혁명은 먼 중국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지난 12월에 튀니지 대통령 일가의 부정부패와 시민운동 억압 등을 폭로한 것이나,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제력이 있는 나라면서도 고 실업률과 고 물가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튀니지는 확실히 중국의 축소판’이라고 중국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급하게 변하고 있는 튀니지의 정세가 중국에 파급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눈치입니다. 신화망은 지난 15일 이번 튀지니 혁명의 발단이나 사회 문제 등은 다루지 않고, ‘범죄자 등은 흉기를 손에 들고 거리낌없이 슈퍼와 민가를 덮치고 있다’고 보도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범죄자로 둔갑시켰습니다.


이와 달리 중국 대형 포털 사이트 ‘왕이(網益)’는, ‘공무원의 난폭한 공무집행 의도적 발생, 대통령 망명’이란 제하의 기사를 게시했으며, ‘공무원이 과일 판매 청년에게 졌다’, ‘경찰은 시위대에 졌다’, ‘대통령은 시민에게 졌다’는 제목으로 혁명과정을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또 튀니지의 현황에 대해 ‘졸업 즉 실업’이라는 제목으로 튀니지의 실질 실업률이 52%에 달한 사실을 보도했으며,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외교 전문(電文)에서 ‘튀니지가 경찰국가’로 보여진다는 내용을 소개하면서 ‘정부가 이미 민심을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제력이 있어도 생활고에 허덕이는 시민, 고 물가에 고 실업률, 강권 정치, 민심을 잃은 정부 등 어떤 말도 지금의 중국과 들어맞습니다. 튀니지와 중국, 공통점이 거의 없는 두 국가가 이러한 키워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중국에서도 분신자가 많았는데….중국인은 무기력의 대명사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내는 한편, ‘이대로 계속 되면, 중국은 제2의 튀니지가 될 것이다’, ‘지금의 중국은 거대한 화약고처럼 도화선의 점화를 기다릴 뿐’이라고 기대하는 듯한 목소리도 내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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