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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선 충돌 사건에 태도 돌변

편집부  |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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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18일 오후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이를 단속하던 한국 해양 경찰청 경비선에 충돌해 전복되면서 중국 어선 선원 1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통상부는 사망자 발생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중국 대사관 관계자에게 관련 상황을 전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체포된 선원들에 대해 강압적인 수사를 안 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말하면서 이로써 사건이 수습되는 듯 했다.


사건 발생 후 중국 관영 신화사는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공산당 기관지 계통의 환구시보(環球時報)는 ‘한국측이 적극적으로 중국 선원 구조’, ‘한국 정부는 사망자 발생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 등 한국측 대응을 주로 전했고,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나 충돌 경위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전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사건 이틀 후에도 아무런 태도를 표명하지 않았으며, 일부 중국 뉴스 사이트는 환구시보의 보도를 전제할 뿐 기사에 대한 독자 댓글 등을 허용하지 않아 보도 통제를 의심케 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침묵에는 심각한 인플레 위기로 인한 국민들의 불만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숨어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 인기 게시판 사이트 톈야(天涯)는 이 사건을 전재하고 ‘과연 이번에는 중국 당국도 변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것 같다’ 고 중국 보도 태도를 꼬집었다. 또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를 의식했는지 ‘분쟁없는 영해는 중국 영해, 분쟁이 있지만 중국이 쥐고 있는 영해는 중국 영해, 분쟁이 있지만 타국가가 쥐고 있는 영해는 중국의 분쟁 영해, 다른 나라의 영해는 중국 인민의 전통적인 어장’ 이라면서 중국 정부의 영해에 관한 발언을 야유하는 댓글도 보였다.


이처럼 보도통제하면서 네티즌들의 비아냥을 듣던 중국 외교부가 돌연 21일 중국 어선 충돌 사건에 대해 한국측 책임을 물었다. 중국 정부의 지시라도 받은 듯, 침묵하던 중국 언론들도 22일 일제히 ‘한국 때리기’에 나섰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태도 돌변에 정부는 중국측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차분한 대응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그간 경험으로 보면 중국 정부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할 것 같지는 않다. 가깝게는 이번 사건과 같이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던 한국 해경이 중국 선원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수 차례 반복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서울서 있었던 올림픽 횃불 전달 행사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인, 경찰, 기자들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어도 유야무야됐다.


북한의 천안함 격침과 연평도 포격 때도 북한을 감싸고 도는 중국의 태도만 확인했을 뿐이다.


작게는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중국 대사관 직원의 음주측정 거부 사건도 있고, 중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이 외교 경로를 통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나 대학, 심지어 문화시설에까지 직접 압력을 행사하는 행태도 있다.


중국이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게 된 것은 한국측이 제 때에 항의나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고 중국의 잘못을 ‘용인’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 중국 평론가는 최근 ‘중공은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며 이전의 위협과 천안문 열병은 모두 중공의 허장성세’라고 단언하며, ‘기량이 다한 중공이 과연 얼마나 더 버티겠는가’라고 일갈한 바 있다. 중국문제 해결방법이 여기에 있지 않을까.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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