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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인체

편집부  |  20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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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석옥곤(石玉坤:중의사)
 

[SOH] 달은 사람의 건강과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런 영향은 여성에게 현저하게 나타나는데, 여성의 일반적인 월경주기는 28일로 이는 ‘항성월(恒星月)’ 주기인 27일과 ‘삭망월(朔望月)’ 주기인 29일의 중간에 해당한다. 또 많은 임산부는 보름 이후에 분만한다.


달은 사람의 정서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정신질환자를 ‘루나틱(Lunatic)’이라고 불렀다. 현재 영미(英美)권에서도 일반적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달의 기운이 정신질환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뜻이다. 몇몇 연구에서도 보름달이 뜰 무렵 정신질환자가 발작을 많이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다. 


사람의 정신상태도 달의 모양에 따라 많이 변한다. 보름달은 불안감과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하는데 보름달이 뜰 무렵이면 정서가 불안정해져서 환상이나 기이한 생각을 떠올리기도 한다. 또 예전의 추억이나 상실감, 우울, 실망감도 불러일으키기 쉽다. 그래서 시인의 작품 중에는 보름달을 읊은 것이 유난히 많다.


‘소문(素問) 팔정신명론(八正神明論)’에서는 ‘달이 처음 생기면 혈기(血氣)가 비로소 응집하고, 위기(衛氣)가 운행을 시작한다. 달이 꽉 차면 혈기가 실하고 살이 단단해지며, 달이 비면 경락(經絡)이 허하고 위기가 없어져서 형체만 남는다’고 하였다. 이 말은 사람의 인체, 혈기, 살(肌肉), 경락의 허실이 달의 차고 기울음과 상응하는 관계에 있다는 뜻이다.


달이 차고 기울음은 또 사람의 사망과도 관계가 있는데 만성병으로 쇠약해진 사람들은 대개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썰물 때, 즉 보름이 지난 후에 사망한다. 중풍 환자나 뇌출혈 환자는 종종 보름이 되기 전에 사망하고 폐결핵으로 대량 각혈(咯血)을 하는 경우는 대개 보름 전 이레 동안에 사망한다. 소화기 출혈은 보름 전후로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다. 손상으로 인한 출혈은 바닷물이 들어올 때 비교적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변에 사는 사람들은 아마 위와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달이 차고 기울음이 인체의 출혈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설명해준다. 
 
*혈기(血氣)는 사람의 몸에 흐르는 기와 혈을 의미하고 위기(衛氣)는 기 중에서도 몸 밖으로 흐르면서 외부의 사기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한의학 전문용어이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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