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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하는 아들과 의사 아버지

편집부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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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덕부(李德孚 중의사)
 
[SOH] 매우 존경받는 가정의학과 의사인 페르난도와 나는 오랫동안 함께 일하며 종종 한방과 양방의 치료와 진단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장점을 취하며 단점을 보충했다.


어느 날 그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다. 내가 이유를 묻자 그는 쓴웃음을 지으며 “아들이 설사가 난 지 꽤 됐어요. 주사를 놓고 약도 먹였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했는데 나아질 기미가 없네요. 오늘 아침에는 화가 난 아내가 아이를 안고서 ‘저리 가요. 진짜 의사를 찾아 가야겠어요’라고 하는 거예요. 정말 걱정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우 존경받는 의사였지만 정작 아들의 작은 병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그의 아내가 화를 내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는 나를 보더니 갑자기 무언가 떠오른 듯 “아! 한방에서는 설사를 어떻게 치료하는지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라고 말했다.
 

그가 곧 아이의 병증(病症)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한밤중이나 새벽이 되면 설사를 했다. 음식은 소화되지 않은 채로 나왔다. 사정이 이러니 아이가 음식을 평소처럼 먹어도 몸은 점점 야위어갔다. 아이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파악하던 중 나는 설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배는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야 탈이 없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몇 달 동안 잘 때 배에 이불을 덮지 않았다. 서양 사람들은 배가 찬 것과 설사를 연관시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들이 이불을 덮지 않는 것을 중요시 하지 않았다. 아이의 식습관도 문제였다. 빙수와 아이스크림, 감자튀김과 햄버거 등 차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 배가 차가워지고 소화도 안 됐던 것이다.
 

여기까지 이야기하자 그는 아들이 설사 하는 이유를 이해했다. 그는 내게 한의학 이론을 자세히 물었고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집에 가자마자 아들의 식습관을 조절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었고, 아이의 설사는 곧 멈췄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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