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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꾼이 담배를 끊다

편집부  |  201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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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서옥림(徐玉琳)

 

[SOH] 어느 겨울날 새벽, 날씨는 어둡고 싸늘했으며 하늘은 칠흑처럼 어두웠다. 그는 오른손에 녹음기를 들고 겨드랑이에는 방석을 낀 채 왼손에는 파룬궁 자료를 담는 상자를 들고 연공장(煉功場)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는 파룬궁을 수련한 후 1년 사계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매일처럼 이렇게 연공장에 가서 연공을 했다. 하지만 불과 1년 반 전만 해도 그는 하루에 담배를 3갑씩 피던 골초였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도박장에서 술에 찌들어 살던 그런 사람이었다.
 
그가 처음 내게 진료 받으러 왔을 때의 일이 떠오른다. 그가 대기실에 앉은 지 채 15분도 되지 않아 옆에 있던 환자들이 모두 자리를 피했다. 왜냐하면 그의 몸에서 풍기는 숨이 막힐 정도로 심한 담배 냄새 때문이었다. 그는 호흡을 한다기보다 차라리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의 입에서 뿜어 나오는 강렬한 니코틴 냄새는 다른 환자들이 모두 피하게 만들었다.
 
그가 나를 찾아온 이유는 담배를 끊고 싶어서였다. 다음은 그가 내게 한 진술이다(물론 환자의 동의를 얻은 것이다).
  
“1년 전에 전립선암을 앓았는데 의사가 만약 담배를 끊지 않으면 오래지 않아 폐암에 걸릴 거라고 했습니다. 각종 금연 방법을 다 시도해보았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제 직업은 도박장에 사는 ‘전문 도박꾼’입니다. 이 일을 한 지는 이미 몇십 년이 되었습니다. 근무 환경이 바로 짙은 연기 속에 있다 보니 싫든 좋든 원하든 원치 않든 담배연기를 마시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금연 환자를 보아왔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까다로운 경우는 처음이었다. 그를 보아하니 나이는 60대 가량에 키는 중간 정도였다. 약간 통통한 편으로 눈에는 선량하지만 좀 고집스런 성격이 엿보였다. 나는 그가 스스로 금연을 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뿜어내는 연기에 의한 간접흡연을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까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만약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금연할 결심을 내린다면 끊을 수 있다고 믿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이다.
 
이에 나는 “왜 담배를 끊으려고 하세요?”라고 물었다.
  
“건강과 목숨을 위해서요.”

 

“당신의 직업과 근무환경 때문에 더는 건강하게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나요?”
  
“아니요!” 그는 시원하게 대답했다. 그리고는 “대체 나를 도와줄 건가요? 나는 힘들게 당신을 찾아왔단 말입니다. 사람들이 그러는데 당신이 도와주지 못하면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그는 이 몇 마디 말을 마치고는 감정이 격해져 다시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다.
 
나는 잠시 그를 지켜본 후 천천히 말했다. “당신 스스로 자신을 도울 순 없나요? 오늘 침을 맞고 병원 문을 나갈 때 더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생각해보세요. 내일 도박장에 가시면 주위가 온통 연기 천지라 당신이 원하지 않아도 담배연기를 들이마시게 될 텐데 그때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곳의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금연한다고 해서 담배를 줄이진 않을 테니까요.”
  
그는 탄식하며 말했다. “맞아요! 사실 매번 이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10분은 참을 수 있고 20분이면 밖에 나와 걷다가 들어갈 수 있지만 한 시간이나 두 시간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버티기는 정말 힘들어요. 담배를 끊지도 못했는데 체중이 몇 십 파운드나 늘었습니다. 담배 생각이 나지 않게 하려고 끊임없이 사탕은 먹었거든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사람은 어차피 다 죽지 않나요? 폐암으로 죽든, 심장병으로 죽든, 위장병으로 죽든 혹은 교통사고로 죽든 모두 같은 것이 아닌가요? 왜 스스로 이렇게 고통스러워야 할까? 그래서 다시 담배를 피게 됐습니다. 선생님, 당신에게 만약 무슨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발 좀 도와주세요!”
 
나는 그의 고통스런 표정과 어쩔 수 없어하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생각했다. ‘침이나 뜸, 약물로는 그의 문제를 진정으로 치료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병은 근본으로부터 치료해야 한다.’

이에 나는 탁자 위에 있던 『전법륜(轉法輪)』을 한 권 뽑아 두 손으로 들고는 그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는 “이 책을 한번 잘 읽어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만약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이 서시면 그때는 제가 전력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책을 읽기 시작했고 파룬궁을 수련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곧 철저히 담배를 끊었으며 오래지 않아 도박장에서 하던 일도 그만두었다. 지금 그의 몸은 건강해졌고 얼굴도 불그레한 빛이 감돌며 두 눈에도 총기가 있어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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