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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의 다툼으로 돈과 건강을 잃다

편집부  |  201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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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서옥림(徐玉琳)

 

[SOH] 루이는 양방에서 파킨슨 병으로 치료받던 환자이다. 한의학에서는 파킨슨 병을 진전마비(震顫麻痹)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해 몸이 떨리면서 마비가 오는 병이란 뜻이다.

 

루이가 이 병을 앓은 지는 약 3년 정도 되었다.

 

그녀는 두 손을 다 떨었지만 오른손이 왼손보다 좀 더 심했다. 특히 식사할 때면 종종 더 심하게 떨어 밥이 입에 들어가기도 전에 땅바닥에 떨어뜨리곤 했다.


한동안 치료를 거쳐 좀 나아지긴 했지만 며칠 좋아졌다가는 다시 재발하곤 했다. 이렇게 여러 차례 치료를 거친 후 나는 최근에 그녀에게 발생한 일들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았다. 그녀는 내게 지난 3년 동안 자신의 속을 끓게 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말하는 도중 그녀의 감정은 점점 격해졌고 그후 분노로 변했다가 마지막에는 슬픔으로 변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후 나는 비로소 이 병이 발생한 진정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었다.


“원래 저희 부부는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선박회사를 운영했어요. 우리는 한 섬에 별장을 갖고 있었는데 이웃집과 함께 개인 도로를 사용했지요. 그 섬에는 우리 두 집밖에 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길을 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니기가 불편했어요. 우리는 두 집에서 돈을 분담해 수리할 것을 제안했지요. 하지만 이웃집에서 반대해 할 수 없이 우리가 모든 돈을 다 부담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우리가 고용한 인부가 부주의로 길을 수리할 때 사용한 돌을 가운데에 옮겨놓았어요. 이렇게 되자 이웃은 교통이 불편해졌지요. 그들은 우리가 화가 나서 고의로 그랬다고 의심했지요. 그러자 이웃은 그동안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해오던 문을 폐쇄해버렸어요. 원래 이 문은 이웃의 소유였거든요. 이 문을 이용하지 못하면 우리는 평소보다 몇 마일을 더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욕을 하더니 홧김에 수도밸브를 잠가버렸어요. 원래 수도는 우리가 먼저 설치했고 이웃은 설치비를 줄이기 위해 우리 집 수도에서 선을 따서 연결했었거든요. 이렇게 되자 그들은 물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물 공급이 끊어진 이웃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시멘트로 우리 집으로 통하는 길을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결국 겨우 2천 달러에 불과한 도로 수리비 때문에 우리 두 집은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소송 과정에서 두 집에서 모두 변호사를 고용했는데 이 소송이 3년을 끌었습니다. 청구된 변호사 비용만 무려 2백만 불에 달합니다. 최근 3년 동안 우리는 집에 돌아갈 수 없었고 그들도 집에 살 방법이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 쌍방의 다툼은 너 죽고 나 살기에 이르렀습니다. 또 소송이 걸린 집이라 판매를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들어가 살 수도 없었지만 집 유지비는 계속 들어가야 했습니다.”


여기까지 말을 하면서 그녀는 감정이 격해져 손이 떨리고 얼굴이 붉게 변하기 시작했다. 막 감정이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나는 그녀의 고통스런 모습을 보고 그녀의 병이 계속 재발하고 호전되지 않았던 근본적인 원인을 알게 되었다. 한의학에서는 분노(怒)란 간담(肝膽)의 통증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간기(肝氣)가 거슬러 올라가 심화(心火)와 서로 충돌하면 기의 흐름이 거꾸로 되어 순조롭지 못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해진다. 기가 손상되면 정신도 손상되고 결국에는 몸도 손상된다.


그녀는 자신의 생명과 비교해볼 때 이 일과 자신의 몸 중 어느 것이 더 소중한지 몰랐던 것이다. 사실 이것이 바로 사람의 일념(一念)이다. 두 집의 모순은 원래 얼음 녹듯 쉽게 해결할 수 있었지만 서로 작은 분노를 참지 못해 작은 일을 큰일로 만들었다. 장기간의 소송으로 헛돈을 낭비했음에도 남은 것은 단지 끝없는 번뇌일 뿐이다.


나는 그녀의 병은 약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으며 병이 생긴 근원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녀에게 참을 ‘인(忍)’자를 알려주고 “한걸음만 물러나면 더 넓은 세상이 열리며, 한번 참을 수 있다면 막다른 골목에서도 길이 열리는” 이치를 알려주었다. 그녀는 내 말을 다 듣고 나서 자신이 3년 전에 이런 말을 들었더라면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진 않았을 거라고 했다. 
 

나는 이어서 그녀에게 ‘진(眞)’과 ‘선(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었고 파룬따파에 대해서도 들려주었다. 나는 또 윤회와 인과응보, 업력윤보의 관계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려주었다.


그녀는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하면서 “아, 세상에! 우리는 진선인과 정말 너무나 멀리 떨어져있었군요. 그러니 이렇게 불행한 일을 겪은 게 아니겠어요? 아마 우리가 전생에 무언가 나쁜 일을 저질러 남에게 미안한 일을 했을 거예요. 그러니 오늘 이런 보응을 받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 모든 일은 사실 우리에게 하느님이 남을 위하는 좋은 사람이 되라고 일깨워주신게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이때 그녀의 손은 더 이상 떨리지 않았다. 떠날 때 그녀는 내게 말했다. “선생님, 당신은 지난 3년 동안 있었던 저의 답답함과 원망을 편안하게 해결해주셨어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멀리 사라져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그녀가 배후의 원인과 이치에 대해 더 명백하게 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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