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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덕(醫德) 지키는 것이 곧 심성수련'

편집부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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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육도자(六道子)

 

[SOH] 서양에서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기원전 460-377)는 일찍이 한편의 『선서』를 쓴 적이 있다.

 

이것은 서양 의학사상 아주 유명한 의덕에 관한 전문적인 글로, 미국에서는 의과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다 예외 없이 의료윤리나 인도주의 등의 방면에 관한 이 선서를 한 후에야 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중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의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노라. 나는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노라.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노라. 나는 인류,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至上)의 것으로 존중히 여기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이 선서는 각국 의학계에서 모두 신봉하는 신조이자 서양의학의 도덕표준으로 2천년 이상 사용되어 왔다.

  

의덕(醫德)이란 의사로서 갖춰야 할 일종의 직업윤리로 중국 고대에는 의덕에 대한 요구가 아주 엄격했다. 중국에서는 일찍이 서주(西周)시대에 의사에 대한 전면적인 심사제도가 존재했다.

  

『주례(周禮)․천관(天官)』의 기재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서주시대에 이미 분과가 출현했는데 식의(食醫 영양의사), 질의(疾醫 내과의사), 양의(瘍醫 외과의사) 및 수의사 등 4종류가 있었다. 이중 어느 과를 막론하고 매년 연말이 되면 의사의 업무능력과 근무태도 등의 방면에서 심사를 했다. 옛날 사람들의 도덕관념과 의술에 대한 중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나는 대대로 의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할머니와 어머님은 외조부님이 치료를 끝내고 환자들을 불러들여 배불리 먹인 후 보내셨다는 말을 늘 나에게 하셨다. 이 말을 들을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지금에 와서 자세히 회상해보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니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매년 춘궁기 때면 당신께서 먹을 쌀도 부족해 희멀건 죽으로 때우기 일쑤였고 또 한창 성장기에 처한 5남매를 키우면서 손님을 배불리 접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절강(浙江)성의 한 작은 진(鎭)에 있었던 우리 집 앞은 당시 주요한 교통수단이었던 하천이었다. 하천 양쪽을 연결하는 다리 위 등불은 당시로서는 유일한 항해표지였다. 밤이 되면 이 등불은 수많은 어선들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는 소중한 길잡이였다. 때문에 다리 위아래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이 등불을 소중히 여겼다. 할아버지는 집안에서 기름을 사용할 때면 반드시 다리 위의 이 등불에 사용할 기름이 확보된 상황 하에서만 식용으로 쓸 수 있도록 규정하셨다. 때문에 우리 집에서는 늘 멀건 죽을 먹어야 했고 식탁에서 기름을 구경하기란 쉽지 않았다.

  

지금 나는 가업을 계승해 외국에서 진료하고 있는데 늘 의덕에 대한 고험에 직면하곤 한다.

  

어느 날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 다급히 왕진을 요청하는 2통의 전화를 받았다. 두 사람 다 급성 요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내가 양쪽을 다 갈 수는 없었고 둘 중 한 명만 선택해야 했다. 두 사람 중 한 명은 경제적 형편이 비교적 여유가 있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어이 오늘 찾아와 치료해달라는 환자였고 다른 사람은 신용카드에 의지해, 여기저기 돈을 빌려 생활하는 사람으로 끼니를 거르기 일쑤였다.

  

의사로서 나는 빈부, 남녀노소, 친소(親疎)관계와 미추(美醜)를 가리지 말아야 하며 내 눈에는 아무런 차별도 없이 동일하게 대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은 치료해줄 다른 의사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그를 선택했다. 

 

이때 나는 할머님의 다음 말씀이 떠올랐다. “사람이 어려움에 처한 것을 볼 때면 반드시 도와야 한다. 어쩌면 이것은 보살님이 네가 선량한 마음을 지닌 사람인지 아닌지 시험해보는 것일지도 모른단다!” 이 말은 내가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어 머리에 새길 수 있을 정도였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진료실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태평할 수 있겠지만 때로는 갑자기 구토하고 설사하면서 당신 앞에 오물을 쏟아내는 환자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당신이 의사인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오물을 치우는 동시에 평온한 마음으로 그를 위로하며 환자로 하여금 궁색하거나 부끄럽게 여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이렇게 할 수 있다면 환자는 아주 빨리 호전될 것이다.

  

때문에 선인들은 “무릇 의사란 어질고 자애로운 선비가 아니면 치료를 맡길 수 없고, 총명하고 이치에 통달한 사람이 아니면 임명할 수 없으며, 청렴하고 순박한 사람이 아니면 믿을 수 없다.”고 했다. 다시 말해 의사라는 직업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후 의덕의 중요성을 더 분명히 알게 되었다. 한 사람의 의사로서 자신의 직업과 환자에게 떳떳해야 하며, 수련인의 인품과 덕성으로 그들에게 영향을 주고 감화시키며 널리 시혜를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해야 한다. 의료계에 뇌물이 횡행하는 현재 중국대륙에서 진실로 필요한 것은 환자들을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덕과 재주를 겸비한 좋은 의사(良醫)이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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