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대만의 고서 팽호현지에는 호정(虎井)의 정상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당시의 문인들이 호정징연이라고 불렀던 길게 이어져 있는 해저 성벽을 볼 수 있다는 기록이 있다.
1982년 대만의 사신의(謝新曦)라는 잠수부가 팽호열도 인근 해저에서 실제로 이 성벽을 발견해 고고학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십자 형태의 이 유적은 정확히 나침반의 남북방향을 가리키며 동서로 뻗어 있다.
대부분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유적의 표면은 해초로 덮여 있고 동서와 남북의 총 길이는 각각 160미터와 180미터 가량으로 1.5 에서 2.5미터 정도의 두께 일부분은 침식으로 울퉁불퉁하다. 북쪽에는 또 다른 타원형 구조물이 있는데 바깥과 안쪽 부분의 직경이 각각 20미터와 15미터 정도다.
어떤 과학자는 이 유적 성벽이 단지 고대에서 사용하던 목욕 시설일 뿐이고, 호정은 특수한 원주형대의 현무암 절리(잘린모양)지형으로 바다로 뻗어나가 가라앉은 성처럼 보이는 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유적 성벽의 현무암은 매 하나의 크기가 균일했고 암석의 균열된 부분에는 다른 물질로 메운 흔적이 있다. 또한 벽 상단의 우묵한 부분은 십자 모양이었고 평평하고 매끄러운 연결부가 있었다. 이런 것들은 오늘날의 건축표준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신의지문, Fingerprints of the Gods> 의 저자 그레이엄 핸콕(Graham Hancock)은 2001년 8월, 그의 부인과 함께 이 해저 유적을 탐측한 결과, 이 성벽을 구성한 현무암은 자연절리된 것이 아니고 인위적으로 축조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호정 고성의 성벽은 방향이 정확하게 동서와 남북을 가리키고 있어 인조 건축구조의 방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성벽을 구성한 각각의 암석은 평평하고 매끄러우며 촘촘한 이음새로 보아 자연적으로는 형성되기는 어려운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핸콕은 오늘날의 인류 문명 역사를 연구하는 하나의 공통적인 인식 방법이 있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최근에 발견되는 고고학적 유물들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왜? 발견되는 유물들에서 공통적으로 사전문명의 자취를 볼 수 있는가? 사실상 다윈의 진화론적 관념으로는 사전문명을 밝힐 수 없다.
팽호호정(澎湖虎井)의 고성과 같은 유적들을 인류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우리는 인류문명의 흥망성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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