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4.04(금)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中 부동산 1위 업체 디폴트... 시장 붕괴 초읽기?

디지털뉴스팀  |  2023-08-14
인쇄하기-새창

[SOH]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려 중국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중국 내 최대 부동산 기업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지난 7일 만기가 된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천250만달러(약 296억원)를 갚지 못했다”면서 “2026년과 2030년에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었던 두 채권의 가격은 달러당 8센트 미만으로 급락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해당 기업 주가도 큰 폭으로 내리면서 시장은 디폴트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홍콩 증시에서 비구이위안 지주사 주가는 전일 16% 급락했으며, 상하이와 선전증시에서도 가격 제한폭까지 폭락해 거래가 중지됐다.

2021년 말 중국 내 상위권 부동산 기업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디폴트로 관련 기업 대부분이 유동성 부족으로 지금까지 허덕이는 가운데 비구이위안마저 디폴트가 확정되면, 중국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비구이위안은 디폴트 통지 전에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된다.

비구이위안은 헝다 디폴트 이후 중국 당국이 내놓은 부동산 개발 지원책에 가장 큰 수혜자로 부각된다. 

지난해 12월 컨설팅사 CRIC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지난해 전국에서 500억 달러(약 65조84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최대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6년 연속 중국 신규 주택 판매액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침체를 겪으면서 비구이위안의 월간 계약 물량은 올해 6개월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이 기업은 헝다, 완커(萬科)와 함께 중국 3대 부동산 개발기업으로 통한다. 

WSJ은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와 관련해 “헝다그룹과 수낙차이나홀딩스를 포함한 수십 개의 중국 개발업체가 지난 2년 동안 채권 및 기타 금융 의무를 불이행하면서 중국 전역의 주택 구매자들을 놀라게 하고, 사실상 중국 경제를 깊은 침체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기업의 몰락은 큰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온다 증권의 수석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중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비구이위안이 무너지면 부동산 시장의 신뢰 붕괴로 시장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021년 말 이후 헝다와 수낙차이나홀딩스 등 여러 부동산 업체가 디폴트에 직면했을 때에도 중국 부동산 시장은 큰 혼란에 빠진 바 있다.

부동산 지표 악화는 이미 진행 중이다. 중국부동산정보(CRIC)에 따르면, 중국 100대 부동산개발업체의 7월 신규주택 판매액은 3054억3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1% 감소했다. 올 6월과 비교해도 33.5% 줄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미분양 상업용 부동산 면적(6억4천159만㎡)은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 중 미분양 신규 주택 면적은 18% 늘어났다.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인 중즈(中指)의 한 연구원은 “지난 7월 중국 100대 도시의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중고 주택) 가격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신규 주택의 경우 분양 물량이 줄었는데도 거래가 부진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도 현재 내수 부진 속에서 부동산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 △대출 금리 인하 △대출 지원 대상 확대 △세제 혜택 등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냉각된 부동산 시장을 녹이기엔 역부족이다.

이런 여파로 중국 지방정부들의 국유 토지 매각 수입도 큰 폭으로 줄었다.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정부들의 국유 토지 판매 수입은 6조6천854억위안(약 1천207조원)으로 전년보다 23.3% 감소했다.

올해 상황은 좀 더 심각하다. 지난 3일 ‘중국신문망’은 부동산 시장 연구 조사기관인 중즈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올해 1∼7월 중국 300개 도시의 토지 매각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면서 “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 등 4대 일선 도시의 국유 토지 매각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중소 도시인 3·4선 도시들의 감소율은 30%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국유 토지 매각 수입은 지방정부의 재정 수입의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재원인 만큼 재정 타격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중산층 자산의 70%가 묶여 있기 때문에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수밖에 없다. 

최근 중국 당국은 시진핑 총서기가 그렇게도 강조해 오던 '부동산은 투기 대상이 아니다'라는 경고성 문구까지 삭제하면서 부동산 경기 부양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당국에 대한 신뢰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와이타임즈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1246 韓... 中 일대일로 정상포럼 불참
디지털뉴스팀
23-10-13
1245 中 ‘전기차 무덤’... 공산당 정책의 자화상
디지털뉴스팀
23-10-07
1244 中 헝다 회장, 범죄 혐의로 강제조치... 주식거래 중단
한상진 기자
23-10-01
1243 中 '앱 마켓' 규제 강화... 사업정보 공개 · 현지 법인....
디지털뉴스팀
23-09-14
1242 [TV 뉴스] 中 전자·방직 노동자 시위 확산...“사회보험....
미디어뉴스팀
23-09-03
1241 [TV 뉴스] 경제 위기에 금융 붕괴까지... 習 떨고 있나?
디지털뉴스팀
23-08-27
1240 中 역대 최악 실업난... 대학생 해외 유학 급증
강주연 기자
23-08-22
1239 “비구이위안 디폴트 위기... 헝다보다 파급력 더 클 것” ..
디지털뉴스팀
23-08-18
1238 中, 경제 회복 不?... 청년실업률 발표 중단
구본석 기자
23-08-17
1237 中 부동산 1위 업체 디폴트... 시장 붕괴 초읽기?
디지털뉴스팀
23-08-14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4,634,321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