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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석탄 시장 개입... “가격 폭등 잡겠다”

도현준 기자  |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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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중국 정부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석탄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직접 시장에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주요 석탄기업들과 좌담회를 열고 석탄 가격에 대한 개입 조치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 주요 국유 에너지 회사와 중국석탄산업협회, 중국전력위원회가 참석했다.


발개위는 “최근 석탄 가격 급등으로 기업들의 생산원가가 대폭 인상됐고, 전력 수급과 겨울철 난방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격법 30조'에 규정된 모든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석탄 가격 개입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안정적인 석탄 공급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개위는 아울러 허위정보 유포와 가격 담합, 가격 부풀리기, 매점매석 등의 위법행위를 엄격히 단속해 시장 질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그동안 주로 증산을 통해 석탄 가격 조정을 추진했지만 가격 제한 조치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가격법은 주요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등 가능성이 보이면 중국 당국이 시장 가격에 개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국은 호주산 석탄 수입 중단에, 홍수 등 자연재해가 이어지면서 심각한 석탄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중국 내 석탄 가격은 연초 대비 약 260% 올랐다.


최근 들어 중국 석탄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정저우상품거래소에서 19일 석탄 선물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톤당 1937.8위안까지 치솟았다.


석탄 재고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동부 지역에 불어닥친 한파로 석탄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연일 급등한 것이다.


다만 중국 당국의 시장 개입 소식에 석탄 선물 가격은 하락했다. 정저우상품거래소에서는 1월 인도분 발전소용 연료탄 선물가가 8% 하락한 톤당 1755.40위안까지, 다롄상품거래소에서는 점결탄과 코크스 선물가가 약 9% 각각 내려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단기적인 효과하며, 장기적인 가격 안정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앞서 5월에도 원자재 인플레이션 부담과 위안화 강세 속도를 억제하기 위해 철광석, 구리 등 원자재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일시적인 가격 조정 외에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도현준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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