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에 망명 중인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가 최근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대외 정복 전략을 공개했다고 유튜브 뉴스채널 ‘박상후의 문명개화(이하 채널)’가 23일 전했다.
궈원구이는 지난 춘절 연휴 기간 유튜브를 통해 중공의 아시아 정복 비밀 전략인 ‘13579 계획’에 대해 폭로했다.
궈 씨는 “중공은 홍콩과 미얀마를 접수하고 그 여세를 몰아 싱가포르에 대한 단계적 전복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시진핑의 13579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의 일국일제 상황을 3년 전 미리 예견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9년과 2010년 홍콩에서 벌어졌던 일련의 사태는 실제로 그가 말한대로 흘러갔다.
궈 씨는 “미얀마 군사정변 배후에 중공이 있으며, 미얀마를 향한 중공의 야심은 ‘13579 계획’의 일부”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국가고문인 아웅산 수치는 2월 1일 미얀마 군사정변으로 연금됐다. 이 쿠데타는 중공이 부추긴 것이다.
궈원구이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정변 전 미얀마 군부를 방문해 ▲군부가 정변을 일으킬 경우 중공은 유엔에서 미얀마가 견책 당하지 않도록 적극 방어할 것 ▲정변에 대해 서방국가의 경제제재가 있을 경우 중공이 경제적으로 지원할 것 ▲무기 필요시 조달 ▲국지전 발생시 군대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왕이는 그 대가로 미얀마 군부에 미얀마의 특산물 비취와 산림자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궈원구이는 아우산 수치가 서방과 중공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는 정치 전략을 사용한 데 대해 “스스로를 불에 태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수치와 유사한 외교 노선을 걷고 있는 아시아 나라에 “같은 꼴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며, “공산당과의 관계는 생사가 달린 것으로 이익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했다.
궈원구이에 따르면 ‘13579 계획’의 1은 이란을 의미한다. 이란의 첫글자 발음은 ‘이얼싼스’의 ‘이’와 같다.
중공은 이란과 미국이 싸우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서 이란이 취약해지면 중공에 대한 의존이 더욱 심화돼 호르무즈 해협을 손쉽게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공은 아시아뿐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고 있다.
‘3’은 3년 안에 강력한 생물학무기를 만드는 것이고 ‘5’는 5년 동안 이 무기로 적들을 괴롭힌다는 것이다. 이것은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를 통해 진행 중이다.
7은 영연방 정보공동체 연맹인 ‘파이브아이즈’(Five Eyes)와 일본, 인도를 포함한 7개 반중동맹국을 모두 무찌르는 것이다.
9는 13579 계획이 시작되는 2017년부터 9년이 되는 2026년까지 싱가포르의 리셴룽 정권을 전복시키는 것이다.
궈원구이는 "골수 반공주의자인 리셴룽이 아시아에서 중공의 최종 타격 목표"라며, "2025년경에는 싱가포르 내 공산주의자들이 더는 숨지않을 것이며, 고개를 빳빳이 들고 대로를 활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공의 싱가포르 공산화 공작은 이미 2010년부터 암암리에 진행 중이다.
이밖에 궈원구이는 ▲중공은 1930년에서 1944년의 나치 독일처럼 민영기업 국유화를 확대해 군비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중공의 대외 확장은 일대일로에 뿌리는 돈이 메마르는 시점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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