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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사태에 대한 中 보복 외교... 화웨이와의 유착 증명한 것

한지연 기자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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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캐나다 정부가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한 신병 인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중국이 전 캐나다 외교관과 저널리스트 2명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당국이 멍 부회장을 체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중국에 체류 중인 전 캐나다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Michael Kovrig)과, 캐나다 국적의 사업가 마이클 스파버(Michael Spavor)를 각각 구속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 법무 위원회의 공식 매체 장안망(長安網)은 지난 4일, 코브릭이 국가기밀을 훔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안망에 따르면, 코브릭은 2017년부터 상무비자로 중국을 드나들며, 정보원을 통해 중국의 기밀 정보를 수집하는 스파이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스파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정보원도 코브릭과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중국이 코브릭 등을 체포한 것은 ‘인질 외교’로 명백한 보복 행위라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이들 외에도 캐나다 국적의 로버트 쉘른버그에게 지난 1월 약물운반 혐의로 사형 판결을 내렸다.


한편, 멍 부회장은 캐나다 정부가 자신에 대한 신병 인도 절차에 한 데 대해, 4일 캐나다 밴쿠버 소재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법원에 캐나다 정부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멍 부회장 측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캐나다 당국이 일반적인 세관 검사를 가장해 멍 씨를 심문하고 강제로 증거와 정보를 제공하게 만들었다”는 내용을 고소 사유로 밝혔다.


미 법무부는 지난 1월, 멍 CFO와 화웨이를 형사 기소했다. 기소장은, 화웨이가 수년 동안 미국 기업의 상무 기밀을 절도하고 형사 수사를 방해했으며, 미국의 대 이란 경제제재를 회피해 거래했다는 혐의를 들었다.


지난 1일 캐나다 법무부는 밴쿠버에서 자택 감시 조치된 멍 CFO의 미국 인도 수속을 이어갈 것이며, 수사를 계속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또한 지난 6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원에서 이번 인도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지만 ‘이는 재판이 아니므로 무죄와 유죄의 판결을 내리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캐나다 법무부가 미국으로의 인도 수속을 진행한다는 판단에 ‘반대’를 표명하고 구속 영장 철회와 멍 씨의 석방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중국 당국과는 독립적인 기업 운영을 강조해왔다. 시사평론가 탕하오(唐浩)는 멍 CFO 체포 후 중국 당국이 캐나다에 압력을 가한 것에 대해, ‘화웨이와 중국 당국의 관계를 뒷받침했다’고 지적했다.


시사평론가 탕하오(唐浩)는 “화웨이는 이번 사건으로 불거진 중국 정부와의 유착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마이클 코브릭 등에 대한 중국의 인질 외교는 화웨이와의 유착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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