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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대 학자... “中 GDP 실제 성장률은 1.6%에 불과”

김주혁 기자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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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샹쑹줘(向松祚) 인민대학 국제통화연구소 이사 겸 부소장 [사진=대기원시보]


[SOH]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경제포럼에서 “중국의 경제가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중국 관영 언론에 따르면 거시경제 학자인 샹쑹줘(向松祚) 인민대학 국제통화연구소 이사 겸 부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 대학에서 진행된 개혁개방 40주년 경제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샹 부소장은 정부가 발표한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6.5%’에 이의를 제기하고, 자신이 입수한 중요 연구기관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은 ‘1.6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샹 부소장은 “중국 경제는 명백한 둔화 위기에 처해 있다”며, “가장 큰 요인은 미중 통상마찰로 인한 중국 민영기업의 대폭적인 투자감소, 민영기업가들의 비관적인 심리확대 등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태에 대해 “미국이  그 동맹국들과 화웨이에 대한 보이콧을 확대하는 것은 단순한 무역 불균형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샹 부소장은 “선전 당국은 올해 말부터 ‘사유제 퇴장’을 주장하며 민영 기업가들을 불안으로 내몰고 있다”며, “민영 기업들에게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대출 문제’이 아니라 “정책의 불확실성과 당국에 대한 불신 신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쌍 부소장은 “정부는 대내적으로 ‘급격한 경제 둔화’, ‘금융시스템 위기’, ‘빈부격차 확대’, ‘정부의 채무 위기’, ‘기업가와 투자가의 심리개선’, (반도체 등 현재 외국 기업에 의지하고 있는) ‘주요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돌파’ 등과 대외적으로는 ‘미중 통상마찰 해결’, ‘시장개방’, ‘국제 수지 관리’, ‘위안화 환율 안정화’ 등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은 지난 13일 국내 경제 정세에 대해 ‘고용 안정화, 금융 안정화, 무역 안정화, 외자 도입 안정화, 국내 투자 안정화, 경기 전망 안정화’ 등 6개의 주요 임무를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샹 부소장은 여기에 “위안화 환율 안정화, 외환보유액 안정화, 주택 가격 안정화 등 3가지 임무를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샹 부소장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기업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규모는 1000억위안을 넘었다. 중국 당국의 계산으로는 올해 1년간 기업의 디폴트는 1200억위안 이상이 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국유기업과 민간기업이 줄도산하고 있다. 미국 포춘지에 세계 500대 기업중 하나로 평가된 중국 국유의 톈진 보하이(天津渤海) 강철그룹은 이미 파산했다. 샹 부소장은 이 그룹의 실제 부채규모는 1920억위안이 아닌 2800억위안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강연 동영상은 현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나 곧 삭제됐다. 이에 대해 18일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는 “샹 부소장의 강연은 중국이 감추고자 하는 경제 현실을 폭로했기 때문에 선전부에 의해 삭제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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