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인민은행이 현행 기준금리를 서서히 0%로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근 전 영란은행(BOE·영국 중앙은행) 이코노미스트, 대니 게베이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연간 3%에 불과해 인민은행이 단계적으로 기준금리를 현행 4.35%에서 0%로 낮추고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내년 인민은행의 금리가 2001년 이래 처음으로 연준보다 낮아지고 위안화 가치 역시 대폭 절하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최근 1년간 기준 금리를 6차례에 걸쳐 인하했으며, 지난 8월에는 위안화 가치를 3% 절하한 바 있습니다.
개베이는 "중국은 경제 침체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향후 2년에 걸쳐 위안화 가치를 매 분기 2∼3%씩 절하할 경우, 최대 25% 까지 이를 수 있다"며, "부실여신 비중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이라는 점으로 볼 때, 과거 일본과 같은 버블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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