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24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금리와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하향조정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지난 2개월간 중앙은행이 두 번째로 실행한 ‘금리·지급준비율 동시 인하(双降)’로 1년만기 대출금리는 0.25% 포인트 하향 조정돼 4.35%로, 1년만기 예금금리는 0.25% 포인트 하향 조정돼 1.5%로 각각 낮아졌습니다.
중앙은행은 이와 함께 은행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동시인하에 대해 국제 금융시장은 중국경제가 갈수록 강한 하강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이미 맥기버 로이터 금융 전문가는 "긍정적으로 보면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이고, 가장 큰 경제성장 엔진인 만큼 더욱 많은 자금을 투입해 경기를 부양하면 세계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중국경제가 확실히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중국은 경제 안정을 위해 더욱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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