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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행권, '예금분실 사고 증가'로 신뢰도 급감

편집부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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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중국 대형은행인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항저우 연합은행 등에서 거액의 예금이 사라지는 사고가 이어져, 현지 금융기관의 신뢰도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고 24일 중국경제주간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지난 6월까지 중국에서는 46억위안(8천190억원)에 이르는 18건의 예금실종을 포함한 총 35건의 거액 예금 분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허베이(河北)성에서는 왕(王·여)모씨가 공상은행에서 거액의 예금을 도난당했습니다. 왕 씨에 따르면 자신은 은행직원의 권유로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8개월간 1천80만위안을 이 은행에 예금했지만 지난달 7일 통장잔고를 확인하자 124위안만 남아있었습니다. 확인결과 그가 인터넷뱅킹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한 USB 키가 가짜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은행들은 "은행에서 예금이 실종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고객들이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각 지역 은행에서는 예금분실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농업은행 베이징시 퉁저우(通州)지점에서 17명의 고객이 예금과 이자 등 2천248만위안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이자가 높고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은행 직원의 안내로 재테크상품에 가입했지만, 은행 측은 "관련서류가 모두 위조됐으며 해당 상품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월 항저우 연합은행에서는 42명의 고객 예금 9천505만위안이 사라졌습니다. 조사 결과 은행 직원이 범죄조직과 공모해 고객들의 비밀번호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지난 5월 흥업은행 베이하이(北海)지점에서는 은행 단기융자 지원업무를 맡은 직원이 높은 금리를 주겠다며 다수의 VIP 고객을 유치한 뒤 그들의 예금 30억위안을 빼돌려 잠적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배상을 요구했지만 은행 측은 "이 직원이 지난 3월 퇴직을 신청했다면서 은행을 나간 전임 직원 개인의 불법 자금모집이었다"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당시 해당 직원이 은행직원의 자격으로 자금을 모집했다"며, 은행 측이 배상할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행감독위원회는 각 지역 은행에서 예금분실로 고객의 항의가 빗발치자 지난 5일 은행내부 통제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소비자보호국 덩즈이(鄧智毅) 국장을 통해 "은행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약 4억3천만 가구가 은행예금을 주요 자산증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지난해 말 중국 금융기관들의 예금 잔액은 116조위안에 달합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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