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7일 정오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5% 오른 4918.03으로 오전장을 마친 가운데, 지난해 말 중국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의 주가 전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당시 대부분 증권사는 올해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사회과학원은 5000선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사회과학원이 ‘중국금융발전보고’를 통해 올해 상하이종합지수가 50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을 때, 당시 주가는 상하이와 홍콩증시의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효과로 3년8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한 상태였습니다.
사회과학원은 당시 보고에서 경기하강과 부동산 침체 등으로 시중 자금이 증시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경제 구조 전환과 개혁 정책 등의 속도가 더해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50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확한 주가 전망에 대해 사회과학원이 일정부분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국책 기관인 만큼 이번 주가 지수에는 정부의 의도가 적지 않게 반영됐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