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3월 수출액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체 통계자료를 인용해 "앞서 시장은 수출이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3월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14.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수지 또한 전월 및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쳐 3월 무역수지는 181억6000만위안을 기록해 작년 3월 이후 1년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출 부진에 대해 "생산과잉과 더불어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으며, 앞서 무디스는 "미국 및 동남아시아의 수요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약해진 일본의 수요와 유로존이 이 같은 추세를 억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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