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리커창 총리가 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2015년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을 7% 내외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GDP(7.5%)보다 0.5% 줄어든 수치입니다.
리 총리는 개막식에서 “수요와 가능성을 고려했다”며 새 GDP 성장 목표치를 발표했지만, 같은 날 열린 정부공작보고에서는 “중국의 경제발전은 ‘뉴노멀(新常态, 장기 저성장)에 들어갔다”며, “체제적 폐해와 구조적 모순이 (개혁의) 장애물이다. 개혁을 추진하고 경제구조를 조정하지 않으면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또 경제 하락 압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발전의 심층부의 모순이 표면화해 올해 직면한 곤란은 지난해보다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 밖에 이번 정부공작보고에서는 “인플레 기준을 지난해 3.5%에서 3%로 낮추고 수출입 증가율을 6%로 정한 것과 도시지역에 10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계획 등이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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