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 담당자 경기지수(PMI)는 지난해 12월의 50.1에서 49.8로 하락해,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확대와 후퇴의 경계선을 판단하는 분기점인 50을 밑돌았습니다.
미국 투자고문회사인 NAIA의 렉스 초우(Rex Chou) 회장은 “지금까지 경제 통계를 미화해 온 당국이 분기점 50 이하의 데이터를 공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당국이 국내 경제성장 둔화를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공표한 제조업 PMI는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영국 금융 대기업 HSBC 은행의 조사 발표에서 중국 제조업 PMI도 최근 5개월 연속 분기점인 50을 밑돌았습니다.
초우 회장은 향후 중앙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금리인하가 실시되고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약세가 더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중국 발전 및 개혁 위원회는 1월 중순 국무원이 이미 교통, 환경보호, 간병 등의 산업에 관련되는 7개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에 총 투자액 10조위안(약 1759조원)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의 54.1에서 53.7로 하락해 1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