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가통계국은 27일, 지난해 중국 전역의 일정규모 이상의 공업 기업(국유기업과 매출액 500만위안 (약 8.7억원) 이상의 비국유기업)의 이익이 전년대비 3.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3년의 전년대비 12.2% 증가에서 8.9 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의 매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8% 감소해 사상최대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국가 통계국은 석유가격과 상품 출하가격 등의 하락과 대출비용 상승 등이 기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단기간의 석유가격 하락으로 석유 다운스트림 산업의 가격이 계속 하락함에 따라 대부분의 석유관련 산업의 수익이 개선될 수 없다고 예측했습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증권 대기업인 상하이 증권은 중국의 신규 수주지수와 생산지수가 최근 경기확장과 후퇴를 나타내는 분기점 50을 약간 웃돌았지만 생산자 가격 지수(PPI)는 34개월 연속 하락했고, 영국 대형 금융기관인 HSBC 홀딩스가 발표하는 중국 경기지표인 HSBC 제조업 구매담당자 경기지수(PMI)가 부진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 중국기업의 이익증대는 어렵다는 인식을 보였습니다.
국가 통계국의 발표 영향으로 27일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약 6 영업일 연속상승에서 전일대비 0.9%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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